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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월드컵 결승전 관람 7월 1일 한일 정상회담[정상원]

김대통령 월드컵 결승전 관람 7월 1일 한일 정상회담[정상원]
입력 2002-06-30 | 수정 200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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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정상회담]

    ● 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월드 결승전을 관전한 뒤에 우승팀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정부는 비무장지대를 비롯해서 북한과의 충돌이 잦은 지역에서의 교전 규칙을 수정할 방침입니다.

    요코하마에서 정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한 달 동안의 대축제가 마무리되는 순간, 김대중 대통령은 승자와 패자 모두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한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 대령과 아키히도 일본 천왕은 월드컵 우승팀과 각국 정상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내일 고이즈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일 정상은 월드컵을 통해 조성된 양국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자는 공동 메시지를 발표한 뒤 만찬을 함께 합니다.

    만찬에는 히딩크 한국 대표팀 감독과 트루시에 일본 대표팀 감독도 참석할 것으로 알러졌습니다.

    한편 김 대통령을 수행중인 임성준 외교안보수석은 북방한계선, 비무장지대에서의 교전규칙을 보다 적극적인 개념으로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모레 귀국성명을 통해 국민들에게 서해사태에 대한 대통령으로서의 의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코하마에서 MBC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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