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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호나우두 8골 2002 월드컵 득점왕/올리버 칸 야신상 수상[박성호]

호나우두 8골 2002 월드컵 득점왕/올리버 칸 야신상 수상[박성호]
입력 2002-06-30 | 수정 200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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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나는 최고스타]

    ● 앵커: 다시 이곳은 월드컵 결승전이 벌어진 요코하마입니다.

    이번 한일 월드컵의 득점왕은 조금 전에 두 골을 넣어서 8골을 터뜨린 78년 이후 계속되어 온 마의 6골 벽을 깨뜨린 브라질의 호나우두가 차지했습니다.

    최우수 골키퍼상인 야신상 수상자는 독일의 올리번 칸이 선정됐습니다.

    박성호 기자입니다.

    ● 기자: 폭발적인 스피드와 리듬을 타는 드리블, 신들린 듯 기회만 오면 골로 연결시키는 절정의 골감각.

    호나우두는 허벅지 부상에도 불구하고 7경기에서 8골을 넣어 월드컵 사상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왕, 골든슈를 차지했습니다.

    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이후 묶였던 마의 6골 장벽을 훌쩍 넘겨 월드컵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98년 MVP였던 호나우두가 세 차례 월드컵에서 넣은 골은 12골.

    축구황제 펠레와 같은 기록을 세움으로써 그 역시 황제의 자리를 굳혔습니다.

    기자단의 투표를 거쳐 다음 달 2일 발표될 최우수 선수 역시 호나우두가 확실시됩니다.

    비록 득점왕 자리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브라질의 히바우두와 독일의 클로제도 5골을 넣어 이번 대회를 빛낸 골잡이들입니다.

    최우수 골키퍼에게 주는 야신상은 독일의 거미손 올리버 칸이 차지했습니다.

    야수의 얼굴과 냉철한 판단력을 겸비한 칸, 그는 탁월한 반사신경과 민첩한 임기응변으로 준결승까지 한 골만 허용했던 독일팀의 일등공신이었습니다.

    한편 경고와 퇴장횟수를 감안한 페어플레이상은 벨기에팀에 돌아갔습니다.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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