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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4년 뒤 돌풍 주역들[이동애]

4년 뒤 돌풍 주역들[이동애]
입력 2002-06-30 | 수정 200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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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뒤 돌풍주역]

    ● 앵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세계적인 스타들이 무대에서 사라지기도 했지만 자신의 존재를 만방에 알린 샛별들도 탄생했습니다.

    4년 뒤 독일에서 열릴 꿈의 무대에 당당한 주역으로 등장할 선수들을 꼽아봤습니다.

    이동애 기자입니다.

    ● 기자: 멋진 오버헤드킥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린 차두리.

    폭발적인 에너지로 끊임없이 그라운드에 생기를 불어넣었습니다.

    팬들은 그의 모습에서 월드컵 무대를 휘저을 가능성을 읽었습니다.

    터키전에서 무서운 돌파력을 보여줬던 최태욱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번 대회 마음껏 기량을 뽐내지 못했지만 한국 축구의 돌풍을 이어갈 차세대 주자입니다.

    21살 어린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차분함과 대범함이 박지성.

    그의 발끝에 우리 축구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세계최고의 미드필더 루이스 피구를 꽁꽁 묶었던 송종국.

    거친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김남일, 다음 월드컵에서도 치열한 허리싸움은 그들의 몫입니다.

    돌파력과 골결정력을 함께 갖춘 22살 호나우딩요는 브라질을 이끌어갈 새로운 공격수로 자리잡았습니다.

    잉글랜드 마이클 오웬과 스페인의 라울, 세네갈의 신예 디오프는 4년 뒤에도 멋진 골세레모니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홍명보와 황선홍 그리고 프랑스의 지단과 포르투갈의 피구, 스페인 이에로의 화려한 플레는 이제 월드컵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세계 축구팬들은 4년 뒤 독일에서 새로운 스타들이 펼칠 명승부를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이동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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