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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주일 독일대사관서 정몽준 회장 면담[김성수]

히딩크 감독 주일 독일대사관서 정몽준 회장 면담[김성수]
입력 2002-06-30 | 수정 200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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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감독 떠나가나]

    ● 앵커: 대한민국 월드컵 4강 신화를 창조해낸 히딩크 감독.

    그와의 계약은 바로 오늘로 끝났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과연 한국에 남을 것인지 아니면 유럽 명문팀으로 갈지 궁금합니다.

    도쿄 김성수 특파원이 알아봤습니다.

    ● 특파원: 꿈만 같았던 한 달간의 격전을 마친 히딩크 감독이 오늘 결승전이 열린 요코하마를 찾았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결승전에 앞서 주일 독일 대사관의 환영 리셉션에 참석해 정몽준 축구협회 회장과 잠시 면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히딩크 감독은 유임에관해 속뜻을 떠본 정몽준 회장의 질문에 명확한 답변은 피한 채 한국축구에 대한 짙은 애정을 표시했습니다.

    ● 히딩크 감독: 어떤 경우에도 한국축구에 기여하고 싶다.

    ● 특파원: 이를 두고 한국에 남을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은 일단 유럽의 명문클럽팀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히딩크 감독은 어제 회견에서 매일 그라운드에서 일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는 클럽팀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네덜란드의 아인트호벤팀이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히딩크 감독이 가고 싶어하는 잉글랜드나 스페인에서는 아직 얘기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히딩크 감독으로서는 당분간 자신을 둘러싼 움직임을 지켜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김성수입니다.

    (김성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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