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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월드컵 유치에서부터 결승전 까지 6년의 드라마[이주승]

2002 월드컵 유치에서부터 결승전 까지 6년의 드라마[이주승]
입력 2002-06-30 | 수정 200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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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간의 드라마]

    ● 앵커: 한때 월드컵경기장은 언제 짓느냐며 걱정하던 일, 기억하십니까?

    전세계 축구팬들을 열광케 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번 월드컵은 무려 6년이 넘는 준비 과정이 있었습니다.

    유치에서부터 결승전까지를 정리해 봤습니다.

    이주승 기자입니다.

    ● 아벨란제(前 국제축구 연맹회장): 피파 집행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사상 첫 월드컵 공동개최를 결정했다.

    ● 기자: 이번 월드컵이 시작되기 정확히 6년 전.

    스위스 쮜리히 FIFA 본부에서 한국과 일본의 공동개최가 결정됐습니다.

    단독 유치가 아니어서 탐탁치 않았지만 유치경쟁 후발주자로서는 만족할 만한 성과였습니다.

    ● 정몽준(대한축구협회장): 공동개최 결정이 양국의 과거 문제를 극복하고 강력한 유대관계를 맺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기자: 예상대로 공동개최의 준비과정은 신경전의 연속이었습니다.

    결승전 개최지는 결정에 4년이 걸렸고 대회 명칭에 표기하는 나라이름 순서는 작년까지도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또 그 와중에 불어닥친 IMF 경제위기는 월드컵경기장 건립을 둘러싸고 수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경기장들은 결국 우리 국민의 열정을 담아내는 그릇이 됐고 또 한국 축구발전의 초석이 됐습니다.

    언제 2002년이 될지, 잘 치를 수는 있을지 막연하기만 하던 월드컵.

    어느 새 상암구장에서 막이 올라 한 달 동안 한국 축구 신화 등으로 전세계 축구팬들을 열광시키고 월드컵 72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아름답게 장식했습니다.

    MBC뉴스 이주승입니다.

    (이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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