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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 한나라당 의원 미국 6차례 약값 압력 주장[이주승]

김홍신 한나라당 의원 미국 6차례 약값 압력 주장[이주승]
입력 2002-07-18 | 수정 200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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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차례 약값압력]

    ● 앵커: 뉴스데스크는 엊그제 미국 상무부 장관이 다국적 기업의 약값을 내리지 못하도록 하는 압력성 서한을 우리 정부에 보내왔다는 소식을 보도해 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국회에서는 미국 정부와 우리 정부에 무려 6차례나 각종 압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오늘 첫 소식 이주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지난해 5월 다국적 제약사에게 불리한 참고가격제 시행계획 발표를 전후해 미국은 자국의 의견을 낼 수 있게 해 달라고 두 차례에 걸쳐 요구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에반스 미국 상무부 장관이 통상마찰을 우려하는 경고성 서한을 당시 김원길 복지부 장관에게 보냈습니다.

    우리 정부는 참조가격제 시행을 유보했습니다.

    이태복 장관이 올해 취임 후 참조가격제를 다시 추진하자 허바드 주한 미국대사와 선치면, 무역대표부 부 대표가 이 장관을 방문해 미국측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 김홍신(한나라당 의원): 작년 5월부터 총 6차례의 압력을 행사했는데 그래서 건강보험을 1,661억원 손실을 끼쳤다...

    ● 기자: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은 이태복 전 장관이 미국의 요청을 거부하다 결국 경질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미국의 압력설을 부인했습니다.

    ● 김성호(보건복지부 장관): 참조가격제는 국민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문제가 있어 의약계, 시민단체 모두 반대하고 있으므로 시행하기는 쉽지 않다고...

    ●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는 오는 26일 당사자인 이태복, 김원길 전 장관을 증인으 출석시켜 진상조사 활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주승입니다.

    (이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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