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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오일 회장 임원 등 주가조작 혐의 영장 청구[박승진]
S-오일 회장 임원 등 주가조작 혐의 영장 청구[박승진]
입력 2002-07-18 |
수정 200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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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덜미]
● 앵커: 외국계 정유회사인 에스오일의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주가조작과 분식회계 등을 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사전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경영진에게 무더기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입니다.
박승진 기자입니다.
● 기자: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늘 에스오일의 대표 60살 김 모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임직원 5명을 입건했습니다.
찰은 김 씨 등이 지난 99년 말부터 회사자금 3,300억원을 투입해 임직원들의 이름으로 자사 주식 1,020만주를 집중 매입하면서 회사 전체 주식의 85%를 부당하게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장에 남아 있는 나머지 15%의 주식도 차명계좌를 만든 뒤 고가주문과 허수주문 등의 방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당시 1만 5,500원대의 주가는 5만 6,000원까지 급등해 모두 804억여 원의 차익이 발생했습니다.
● 정수호(경찰청 특수수사과): 주가 안정차원에서 주식을 보유하고 나머지 물량을 가지고 시세 조정을 하기 위한 방편으로...
● 기자: 경찰은 또 이들이 작년에 미리 확보한 원유로 인해 적자를 기록하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등을 부풀리는 분식회계로 부정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에스오일측은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 김동철(에쓰 오일 부사장): 적대적 M&A를 피하기 위해서희망하는 임직원 및 거래처 등이 합법적으로 주식을 확보하였습니다.
● 기자: 에스오일은 또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해서는 당시 일시적으로 낮게 평가된 재고자산을 적정하게 평가했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박승진 기자)
● 앵커: 외국계 정유회사인 에스오일의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주가조작과 분식회계 등을 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사전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경영진에게 무더기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입니다.
박승진 기자입니다.
● 기자: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늘 에스오일의 대표 60살 김 모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임직원 5명을 입건했습니다.
찰은 김 씨 등이 지난 99년 말부터 회사자금 3,300억원을 투입해 임직원들의 이름으로 자사 주식 1,020만주를 집중 매입하면서 회사 전체 주식의 85%를 부당하게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장에 남아 있는 나머지 15%의 주식도 차명계좌를 만든 뒤 고가주문과 허수주문 등의 방법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당시 1만 5,500원대의 주가는 5만 6,000원까지 급등해 모두 804억여 원의 차익이 발생했습니다.
● 정수호(경찰청 특수수사과): 주가 안정차원에서 주식을 보유하고 나머지 물량을 가지고 시세 조정을 하기 위한 방편으로...
● 기자: 경찰은 또 이들이 작년에 미리 확보한 원유로 인해 적자를 기록하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등을 부풀리는 분식회계로 부정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에스오일측은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 김동철(에쓰 오일 부사장): 적대적 M&A를 피하기 위해서희망하는 임직원 및 거래처 등이 합법적으로 주식을 확보하였습니다.
● 기자: 에스오일은 또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해서는 당시 일시적으로 낮게 평가된 재고자산을 적정하게 평가했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박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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