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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엔터테인먼트/사이더스 등 연예기획사 주식로비 수사[박범수]

SM 엔터테인먼트/사이더스 등 연예기획사 주식로비 수사[박범수]
입력 2002-07-18 | 수정 200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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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로비 캔다]

    ● 앵커: 연예계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은 연예기획사의 주식을 보유한 방송관계자들을 소환해서 주식보유 경위 등을 캐묻고 있습니다.

    또 연예기획사들이 뇌물로 쓰기 위해서 비자금을 조성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범수 기자입니다.

    ● 기자: 대형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사이더스의 주주 8명이 어제와 오늘 계속해서 검찰에 불려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방송사 사람들에게 뇌물을 주는 차원에서 주식을 줬는지 여부가 주요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방송사 직원들 가운데 다른 사람 이름으로 주식을 보유한 사례도 이미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연예기획사가 주식을 증자하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뇌물로 썼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거액의 PR비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나올 수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 연예기획사 직원: 3억의 제작비가 들어가고 PR을 2억선에서 하는 것을 가장 이상적인 PR이 아닌가...

    ● 기자: 검찰은 한 연기획사의 소유주의 경우 주식 수만주를 아는 방송인 명의로 소유한 사실도 드러났다고 말해 연예기획사측이 주식을 위장 분산했을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방송사 PD 너댓 명에게 기획사 관계자들이 돈을 건넨 정황과 정확한 액수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작곡가 겸 중견가수 한 명도 PR비 전달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의 추적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범수입니다.

    (박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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