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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디지털 제품 핵심부품은 모두 수입에 의존[홍기백]

디지털 제품 핵심부품은 모두 수입에 의존[홍기백]
입력 2002-07-18 | 수정 200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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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맹이 모두 수입]

    ● 앵커: 이처럼 우리 디지털 가전제품의 수출이 늘고는 있습니다마는 넘어야만 할 산이 있습니다.

    디지털 제품의 상당수 핵심 부품들은 수입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홍기백 기자입니다.

    ● 기자: 국내 한 가전사가 생산한 DVD플레이어의 내부를 열어 봤습니다.

    ● 인터뷰: 음성처리는 부분하고 비디오 부분이 있는데 부분들은 대부분 지금 수입에 의존해 있고...

    ● 기자: DVD 플레이어는 대부분이 이렇게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위성방송을 수신하는 디지털 세톱박스는 전체의 60%, 디지털 캠코더 75%, 디지털 카메라도 55%가 수입 부품입니다.

    ● 서경학 본부장(전자부품 연구원): 시장이 커질수록 우리가 외산에 의존하는 부품이, 핵심 부품이 많기 때문에 갈수록 저희들이 경영력이 취약해 가는 그런 현실에 있습니다.

    ● 기자: 또 일부 부품의 경우 비록 국산화에 성공했다고는 하지만 원천기술을 보유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비싼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디지털 TV는 제품 1대를 팔 때마다 가격의 11%를 내야 하고, DVD플레이어는 15%, CDMA 휴대전화는 5%를 로열티로 내고 있습니다.

    ● 김상열(산업자원부 국장): 향후 5년 동안 총 1250억원을 투입을 해서 약 40개 과제를 선정을 해 가지고 수입의존이 높은 핵심부품을 국산화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기자: 우리나라가 디지털 강국으로 부상할 가능성은 분명히 보이지만 전제조건은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앞당기는 일입니다.

    MBC뉴스 홍기백입니다.

    (홍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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