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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산 시금치 맹독성 살충제 검출 파문[김성수]
일본, 중국산 시금치 맹독성 살충제 검출 파문[김성수]
입력 2002-07-18 |
수정 200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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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도 말썽]
● 앵커: 얼마 전 일본에서 중국산 다이어트 식품을 먹고 사람이 숨진 일이 있었죠.
이번에는 시금치에서 맹독성 살충제 성분이 나왔습니다.
도쿄에서 김성수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 기자: 일본 농수산성은 중국산 냉동 시금치에서 허용 기준치를 훨씬 넘는 잔류농약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검출된 농약은 주로 잔디나 관상식물에 뿌리는 살충제 성분인데 허용 기준치의 180배나 나왔습니다.
중국제 다이어트 식품 때문에 목숨을 잃은 사람까지 나오고 있는 터여서 농약 시금치는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 인터뷰: 겁나요.
아이들한테도 먹여야 하는데...
● 인터뷰: 놀랐어요.
수입 냉동 식품은 먹지 않는게 좋겠다는 생각이다.
● 기자: 그런데 불안하기는 농산물만이 아닙니다.
요즘은 일본 사람들의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품인 민물장어가 특히 걱정거리입니다.
일본 당국은 우리로 치면 복날을 앞두고 쏟아져 들어오는 중국산 장어 제품에 대해 황색물질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국산이 일본산으로 둔갑하는 것을 막기 위해 DNA 검사까지 할 작정입니다.
께름칙해 하면서도 워낙 싼 값에 어쩔 수 없이 중국산에 손길이 가는 주부들로서는 늘 먹는 식품만이라도 철저히 검사해 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김성수입니다.
(김성수 기자)
● 앵커: 얼마 전 일본에서 중국산 다이어트 식품을 먹고 사람이 숨진 일이 있었죠.
이번에는 시금치에서 맹독성 살충제 성분이 나왔습니다.
도쿄에서 김성수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 기자: 일본 농수산성은 중국산 냉동 시금치에서 허용 기준치를 훨씬 넘는 잔류농약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검출된 농약은 주로 잔디나 관상식물에 뿌리는 살충제 성분인데 허용 기준치의 180배나 나왔습니다.
중국제 다이어트 식품 때문에 목숨을 잃은 사람까지 나오고 있는 터여서 농약 시금치는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 인터뷰: 겁나요.
아이들한테도 먹여야 하는데...
● 인터뷰: 놀랐어요.
수입 냉동 식품은 먹지 않는게 좋겠다는 생각이다.
● 기자: 그런데 불안하기는 농산물만이 아닙니다.
요즘은 일본 사람들의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품인 민물장어가 특히 걱정거리입니다.
일본 당국은 우리로 치면 복날을 앞두고 쏟아져 들어오는 중국산 장어 제품에 대해 황색물질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국산이 일본산으로 둔갑하는 것을 막기 위해 DNA 검사까지 할 작정입니다.
께름칙해 하면서도 워낙 싼 값에 어쩔 수 없이 중국산에 손길이 가는 주부들로서는 늘 먹는 식품만이라도 철저히 검사해 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김성수입니다.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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