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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대표팀 박항서 코치 경남 산청군 고향 방문[양효경]

월드컵 축구대표팀 박항서 코치 경남 산청군 고향 방문[양효경]
입력 2002-07-18 | 수정 200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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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촌놈이 해냈다]

    ● 앵커: 여러분도 얼굴 다 아시죠?

    월드컵 대표팀의 박항서 수석코치도 오늘 고향 경남 산청을 찾았습니다.

    주민은 마을잔치를 열었습니다.

    서윤식 기자입니다.

    ● 기자: 월드컵 4강 신화의 숨은 주역 박항서 코치.

    고비마다 성실하게 팀을 이끌며 승리의 견인차 역을 해 온 그가 오늘 고향인 경남 산청군 생초면을 찾았습니다.

    주민들은 박 코치를 얼싸안고 등을 두드리며 반가움에 어쩔 줄 모릅니다.

    산청의 자랑 박항서 코치가 고향을 방문하자 모교에서는 성대한 잔치판이 벌어졌습니다.

    박 코치가 다녔던 생초초등학교의 까마득한 후배 어린이들은 앞다투어 사인공세를 퍼붓습니다.

    ● 초등학교 학생: 기분 좋아요.

    황홀해요.

    ● 박항서 코치: 이런 사인은 하루 종일 해도 기분 좋아요.

    ● 기자: 공차기를 유난히 좋아했던 어린 시절 박 코치 얘기를 주고 받으며 주민들은 잔치판의 술잔을 가득 채웁니다.

    ● 최종호(경남 산청군 생초면): 월드컵, 수석코치를 해서 세계를 알려준 우리 후배입니다.

    ● 기자: 박 코치는 고향의 환대에 거듭 감사를 표시하며 따뜻한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 박항서 코치: 제가 특별하게 선수들이나 감독님이나 제 역할보다는 많은 칭찬을 해 주시니까 제가 도리어 송구스럽습니다.

    ● 기자: 청소년 대표와 국가대표를 거쳐 마침내 월드컵의 영광을 안은 박항서 코치.

    이제 그의 바람은 고향 어린이의 축구 발전에 헌신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서윤식입니다.

    (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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