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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 일본 호스트바 취업 알선 임금 갈취 일당 구속[박찬정]
남학생 일본 호스트바 취업 알선 임금 갈취 일당 구속[박찬정]
입력 2002-07-24 |
수정 200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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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 일본송출]
● 앵커: 대학생들을 일본 호스트바에 취업시킨 뒤 이들의 월급을 가로채고 여권까지 빼앗아 팔아넘긴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일본에 한국인 남성 접대부가 수천 명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한 생활정보지에 난 광고입니다.
키 175cm 이상의 용모가 수려한 남성을 찾고 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천 모씨 등 일당 6명은 이런 광고를 보고 찾아온 한국 남성들을 일본의 호스트바에 취업시켰습니다.
하지만 큰돈을 벌 수 있다고 믿었던 남성 접대부들은 갖가지 명목으로 월급을 뺏겼습니다.
● 김모씨(피해 남성): 막상 가보니까...
한 4-5개월 있었는데 (월급을) 거의 못 받았다고 봐야죠.
● 기자: 이들은 일본에서 일하는 한국인 남성 접대부들이 수천 명에 달한다고 말합니다.
● 천모씨(일본 호스트바 운영): 정확한 수치는 몰라도 몇 천 명은 된다고 저희는 보죠...
나고야, 도쿄, 신주쿠, 이런 큰 도시만 해도 몇 백 명씩 있는 거에요.
● 기자: 남성 접대부들 중에는 유학생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말합니다.
● 천모씨(일본 호스트바 운영): 보통 유학생들이 일하는 경우는 많아요.
처음에는 웨이터로 일하다가...
지가 선수로 일한다는 경우도 많이 있죠.
● 기자: 이들은 여권을 보관해 준다고 속여 브로커들에게 수 백 만원을 받고 팔았습니다.
● 김모씨(피해 남성): 나중에는 알았죠.
여권을 브로커한테 넘겼다는 걸 나중엔 안 거에요.
● 기자: 경찰은 호스트바를 운영한 천 모씨와 여권을 위조해 팔아온 이 모 등 세 명을 구속했습니다.
MBC뉴스 박찬정입니다.
(박찬정 기자)
● 앵커: 대학생들을 일본 호스트바에 취업시킨 뒤 이들의 월급을 가로채고 여권까지 빼앗아 팔아넘긴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일본에 한국인 남성 접대부가 수천 명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한 생활정보지에 난 광고입니다.
키 175cm 이상의 용모가 수려한 남성을 찾고 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천 모씨 등 일당 6명은 이런 광고를 보고 찾아온 한국 남성들을 일본의 호스트바에 취업시켰습니다.
하지만 큰돈을 벌 수 있다고 믿었던 남성 접대부들은 갖가지 명목으로 월급을 뺏겼습니다.
● 김모씨(피해 남성): 막상 가보니까...
한 4-5개월 있었는데 (월급을) 거의 못 받았다고 봐야죠.
● 기자: 이들은 일본에서 일하는 한국인 남성 접대부들이 수천 명에 달한다고 말합니다.
● 천모씨(일본 호스트바 운영): 정확한 수치는 몰라도 몇 천 명은 된다고 저희는 보죠...
나고야, 도쿄, 신주쿠, 이런 큰 도시만 해도 몇 백 명씩 있는 거에요.
● 기자: 남성 접대부들 중에는 유학생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말합니다.
● 천모씨(일본 호스트바 운영): 보통 유학생들이 일하는 경우는 많아요.
처음에는 웨이터로 일하다가...
지가 선수로 일한다는 경우도 많이 있죠.
● 기자: 이들은 여권을 보관해 준다고 속여 브로커들에게 수 백 만원을 받고 팔았습니다.
● 김모씨(피해 남성): 나중에는 알았죠.
여권을 브로커한테 넘겼다는 걸 나중엔 안 거에요.
● 기자: 경찰은 호스트바를 운영한 천 모씨와 여권을 위조해 팔아온 이 모 등 세 명을 구속했습니다.
MBC뉴스 박찬정입니다.
(박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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