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경기도 남부 비 피해 종합/여주/광주/이천/용인[김재용]
경기도 남부 비 피해 종합/여주/광주/이천/용인[김재용]
입력 2002-08-07 |
수정 200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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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기고 무너지고]
● 앵커: 경기 남부지역에서도 오늘 새벽부터 폭우가 쏟아져서 곳곳에서 주택이 고립되고 또 축사가 무너지는 등 많은 피해를 냈습니다.
김재용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고무보트를 탄 119 구급대원이 물 속에 고립된 주민 구조에 나섭니다.
하천의 제방이 무너지면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농가 주택이 고립무원이 된 것은 오늘 오후 3시. 2시간 만에 69살 안 모 할머니와 아들 장 모씨가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이 일대 10만평의 논과 밭이 물에 잠겼습니다.
● 인터뷰: 저 제방 모래 팔 적에 둑이 이렇게 무너지더라니까.
그래서 그것 좀 고치라고 하니까 미리했으면 이렇게 잃지는 않았잖아요.
● 기자: 오전에는 여주에 있는 청소년수련원이 불어난 물로 도로가 끊기면서 인솔교사 등 200여 명이 고립돼 있다가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경안천 수위가 높아진 광주지역도 가옥 100여 채가 침수되고 주민 300여 명이 고립됐으며 미곡처리장과 공장 지대, 비닐하우스 수십 동이 침수됐습니다.
오전 11시 반쯤에는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이 모씨 집과 돼지축사 2동이 산사태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집안에 있던 이 씨 부부가 흙더미에 묻혔지만 주민들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또 인근 필교리에서는 제방이 무너지면서 5ha의 논이 침수되고 다리가 끊겼습니다.
경기도 용인에서는 경안천변 비닐하우스 3,500여 개 동이 침수되었고 111가구가 침수돼 6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김재용 기자)
● 앵커: 경기 남부지역에서도 오늘 새벽부터 폭우가 쏟아져서 곳곳에서 주택이 고립되고 또 축사가 무너지는 등 많은 피해를 냈습니다.
김재용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고무보트를 탄 119 구급대원이 물 속에 고립된 주민 구조에 나섭니다.
하천의 제방이 무너지면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농가 주택이 고립무원이 된 것은 오늘 오후 3시. 2시간 만에 69살 안 모 할머니와 아들 장 모씨가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이 일대 10만평의 논과 밭이 물에 잠겼습니다.
● 인터뷰: 저 제방 모래 팔 적에 둑이 이렇게 무너지더라니까.
그래서 그것 좀 고치라고 하니까 미리했으면 이렇게 잃지는 않았잖아요.
● 기자: 오전에는 여주에 있는 청소년수련원이 불어난 물로 도로가 끊기면서 인솔교사 등 200여 명이 고립돼 있다가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경안천 수위가 높아진 광주지역도 가옥 100여 채가 침수되고 주민 300여 명이 고립됐으며 미곡처리장과 공장 지대, 비닐하우스 수십 동이 침수됐습니다.
오전 11시 반쯤에는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이 모씨 집과 돼지축사 2동이 산사태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집안에 있던 이 씨 부부가 흙더미에 묻혔지만 주민들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또 인근 필교리에서는 제방이 무너지면서 5ha의 논이 침수되고 다리가 끊겼습니다.
경기도 용인에서는 경안천변 비닐하우스 3,500여 개 동이 침수되었고 111가구가 침수돼 6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김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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