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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친노 반노 충돌 분열 가속화 안동선 의원 탈당 표명[연보흠]

민주당 친노 반노 충돌 분열 가속화 안동선 의원 탈당 표명[연보흠]
입력 2002-08-16 | 수정 200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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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열 가속화]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MBC 뉴스데스크입니다.

    ● 앵커: 오늘 민주당 지구당 위원장 회의에서는 신당문제를 놓고 노무 후보측과 반대파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노 후보 사퇴반대와 즉각 사퇴 요구가 5:4, 이런 가운데 안동선 의원은 탈당의사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연보흠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민주당 지구당 위원장 연석회의가 시작되자 노무현 후보는 비주류를 겨냥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 노무현(민주당 대선후보): 신당 후보 경선하는 데 민주당 후보가 무슨 이 기득권이 있다는 것입니까?

    국민경선없이 후보를 빼앗자는 속셈을 사퇴요구로 표현한 것이라면 그것은 떳떳하지 못한 일입니다.

    ● 기자: 이때 안동선 의원이 나와 탈당 의사를 밝히며 노 후보와 당 지도부를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 안동선(민주당 의원): 40년 동안 진행하는 동안에 이런 사기정당은 내가 처음 봤어...

    ● 기자: 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 인터뷰: 이 당이야, 뭐야!

    ● 기자: 오후에 속개된 전체 토론에서도 양측의 대립은 계속됐습니다.

    ● 민병원 위원장(울산 중구): 대통령 후보와 최고위원분들은 지금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시고 용퇴를 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최인호 위원장(부산 해운대 기장갑): 제발 자중애합시다. 우리 당이 어떻게 키워온 당입니까? 어떻게 지켜 온 민주주의입니까?

    어떻게 일구어온 국민경선입니까?

    ● 기자: 오늘 회의에서는 54명의 지구당 위원장이 노무현 후보의 즉각 사퇴에 반대했고 45명은 즉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안동선 의원이 오늘 탈당 의사 밝히면서 민주당의 분당 위기감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연보흠입니다.

    (연보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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