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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민주당 분당 신당 창당 다자구도 될 듯[홍순관]

민주당 분당 신당 창당 다자구도 될 듯[홍순관]
입력 2002-08-16 | 수정 200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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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자구도 될 듯]

    ● 앵커: 결국 민주당 분당 사태가 가시화되고 대선은 다자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지금 단계에서는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홍순관 기자입니다.

    ● 기자: 노무현 후보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반대파와의 결별을 각오한 듯했습니다.

    어차피 체질개선을 하자면 몸무게가 다소 빠지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을 탈당해 제3 신당에 참여할 의원이 20명 내외, 많게는 30명에 이를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정몽준, 박근혜, 이한동 의원 등 이른바 제3 후보군은 각 정당의 탈당 의원들을 규합해 제3 신당을 창당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 이한동 의원: 이인제 의원이나 박근혜 대표나 정몽준 의원이나 김중권 전 대표나 누구든 만나서 같이 이러한 건설적인...

    ● 기자: 이인제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의 이른바 반노세력이 당장 탈당할지는 현재로써는 미지수입니다.

    이들은 민주당에 남아 있으면서 반노무현 세를 불린 다음 제3 후보군의 신당 움직임을 지켜본 뒤 집단으로 움직이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노무현 후보와 제3 후보군의 통합신당론을 펴온 민주당 중도파 중진들 민주당에 잔류할 것인지 미래가 불확실한 제3 신당에 참여할 것인지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후보와 제3 후보군이 신당 창당의사를 밝히면서 정치권은 지각변동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 연말 대선은 이회창, 노무현 양자구도에서 정몽준 의원을 필두로 한 제3의 후보가 가세하는 다자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MBC뉴스 홍순관입니다.

    (홍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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