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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피 제품 시장 천억원대 예상 천여개 업체 난타전[이동애]
오가피 제품 시장 천억원대 예상 천여개 업체 난타전[이동애]
입력 2002-08-16 |
수정 200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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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돋친 오가피]
● 앵커: 월드컵 때 태전사들이 먹었다는 오가피의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올해 시장이 1,000억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체들끼리 비방광고까지 일삼으며 그야말로 혈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동애 기자입니다.
● 기자: 거듭된 연장 혈투에도 불구하고 지칠 줄 모르고 뛰었던 태극전사들. 이들 대표 선수들이 피로회복제로 먹었다고 소문난 게 바로 오가피입니다.
월드컵 이후 오가피는 제기동 약령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약재가 됐습니다.
● 신영철(한약재 판매업자): 혈액순환이 안 되고 근육이 뭉친 사람들이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서 많이 찾아요.
● 기자: 오가피로 만든 식품까지 날개돋힌 듯 팔리면서 시장 규모는 올해 1,000억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려 1,000여 개 업체가 경쟁에 나서면서 과열 경쟁으로 부작용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가피가 질병을 고치는 것은 아닌데도 치료제처럼 과장광고하는 것은 오히려 흔합니다.
값싼 중국산 원료를 이용하면서 국내산인 것처럼 만들어 판 업소가 적발됐고 가짜 오가피제품에 유명 상표를 붙여 팔다가 구속된 제조업자도 나타났습니다.
● 가짜 오가피 제조업자(지난 6일 구속): 포장지에 적힌 약재 보고 비율에 맞게 대충 만들었습니다.
● 기자: 경쟁업체 제품은 효능이 없다는 비방광고도 등장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 객관적인 근거 없이 경쟁업체 제품에 대해 비교광고를 온 주식회사 수신오가피에 대해 시정조치와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업체는 대학의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광고를 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이동애 기자)
● 앵커: 월드컵 때 태전사들이 먹었다는 오가피의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올해 시장이 1,000억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체들끼리 비방광고까지 일삼으며 그야말로 혈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동애 기자입니다.
● 기자: 거듭된 연장 혈투에도 불구하고 지칠 줄 모르고 뛰었던 태극전사들. 이들 대표 선수들이 피로회복제로 먹었다고 소문난 게 바로 오가피입니다.
월드컵 이후 오가피는 제기동 약령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약재가 됐습니다.
● 신영철(한약재 판매업자): 혈액순환이 안 되고 근육이 뭉친 사람들이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서 많이 찾아요.
● 기자: 오가피로 만든 식품까지 날개돋힌 듯 팔리면서 시장 규모는 올해 1,000억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려 1,000여 개 업체가 경쟁에 나서면서 과열 경쟁으로 부작용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가피가 질병을 고치는 것은 아닌데도 치료제처럼 과장광고하는 것은 오히려 흔합니다.
값싼 중국산 원료를 이용하면서 국내산인 것처럼 만들어 판 업소가 적발됐고 가짜 오가피제품에 유명 상표를 붙여 팔다가 구속된 제조업자도 나타났습니다.
● 가짜 오가피 제조업자(지난 6일 구속): 포장지에 적힌 약재 보고 비율에 맞게 대충 만들었습니다.
● 기자: 경쟁업체 제품은 효능이 없다는 비방광고도 등장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 객관적인 근거 없이 경쟁업체 제품에 대해 비교광고를 온 주식회사 수신오가피에 대해 시정조치와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업체는 대학의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광고를 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이동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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