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북측 대표단 예술단 창덕궁 관람/환송 만찬[최형문]
북측 대표단 예술단 창덕궁 관람/환송 만찬[최형문]
입력 2002-08-16 |
수정 200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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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있는 나들이]
● 앵커: 공식 일정을 마친 북측 대표단은 오늘 오후 창덕궁을 관람했습니다.
예전에 비해서는 한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형문 기자입니다.
● 기자: 이틀간의 빠듯한 일정에서 벗어난 북측 예술단은 오전에 창덕궁을 관람했습니다.
무더운 날씨 탓에 연신 부채질을 하던 예술단은 시원한 생수가 제공되자 물맛이 좋다며 덕담을 건넸습니다.
일부 단원들은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홴가 할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에 적지 않은 호기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E-mail이 있으면 사진을 보내주겠다고 하자 E-mail이 뭐냐고 되물어 반세기 동안 달라진 언어의 차이를 실감케 했습니다.
● 인터뷰 ; 이메일 혹시 있으세요?
이메일이 뭔가? 조선말로 합시다.
● 기자: 몽양 선생의 딸 여원구 의장은 컴퓨터를 통해 선친 독립유공자로 지정해 달라는 청원운동에 서명했습니다.
이어 홈페이지에 마련된 부친의 생전 모습과 가족 사진 등을 꼼꼼히 살펴보며 북으로 가져갈 수 있느냐고 물어 애틋한 가족애를 보였습니다.
● 려원구(북한 조국전선 의장): 내가 비행장에서 내리면 저걸 또... 갈 때 미안하지만 (스크랩) 해줄 수 있어요?
● 기자: 예전에 비해 한결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던 북측 대표단은 오늘 저녁 환송 만찬을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감했습니다.
MBC뉴스 최형문입니다.
(최형문 기자)
● 앵커: 공식 일정을 마친 북측 대표단은 오늘 오후 창덕궁을 관람했습니다.
예전에 비해서는 한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형문 기자입니다.
● 기자: 이틀간의 빠듯한 일정에서 벗어난 북측 예술단은 오전에 창덕궁을 관람했습니다.
무더운 날씨 탓에 연신 부채질을 하던 예술단은 시원한 생수가 제공되자 물맛이 좋다며 덕담을 건넸습니다.
일부 단원들은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홴가 할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에 적지 않은 호기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E-mail이 있으면 사진을 보내주겠다고 하자 E-mail이 뭐냐고 되물어 반세기 동안 달라진 언어의 차이를 실감케 했습니다.
● 인터뷰 ; 이메일 혹시 있으세요?
이메일이 뭔가? 조선말로 합시다.
● 기자: 몽양 선생의 딸 여원구 의장은 컴퓨터를 통해 선친 독립유공자로 지정해 달라는 청원운동에 서명했습니다.
이어 홈페이지에 마련된 부친의 생전 모습과 가족 사진 등을 꼼꼼히 살펴보며 북으로 가져갈 수 있느냐고 물어 애틋한 가족애를 보였습니다.
● 려원구(북한 조국전선 의장): 내가 비행장에서 내리면 저걸 또... 갈 때 미안하지만 (스크랩) 해줄 수 있어요?
● 기자: 예전에 비해 한결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던 북측 대표단은 오늘 저녁 환송 만찬을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감했습니다.
MBC뉴스 최형문입니다.
(최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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