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독일 엘베강 범람 드레스덴 박물관 보물 수장 위기[손관승]
독일 엘베강 범람 드레스덴 박물관 보물 수장 위기[손관승]
입력 2002-08-16 |
수정 2002-08-16
재생목록
[보물 수장위기]
● 앵커: 독일이 홍수로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프라하에 이어서 이번에는 구 동독의 중심 도시인 드레스덴이 150여 년 만에 홍수를 만나서 박물관의 보물들이 수장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손관승 특파원이 홍수가 난 엘베강에서 소식 전해 왔습니다.
● 기자: 엘베강의 범람으로 동부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드레스덴이 물에 잠겨 있습니다.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들이 헬리콥터를 이용해 다른 도시로 이송됐습니다.
150년 만의 홍수로 도로는 완전히 유실됐으며 철탑은 무너지고 전화와 에너지마저 끊기면서 드레스덴은 사상 유례가 없는 재난에 휩싸여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이름난 츠빙거 궁전의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던 보물들은 긴급 대피시키고 있지만 역사적인 건축물과 젬퍼, 오페라들은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 박물관 관계자: 갑자기 물이 들이 닥쳤다. 많은 예술품들이 매우 위험한 상태다.
● 기자: 엘베강물은 이처럼 도시 한가운데까지 완전히 범람해 있습니다.
드레스덴과 막데부르크 등 구동독지방은 지금 완전 재난 상태입니다.
반면에 프라하는 폭우는 멎었지만 표류하던 바지선이 교각에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군 특요원이 헬리콥터를 이용해서 폭파시키는 등 전 시민이 합세해 홍수 후유증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드레스덴에서 MBC뉴스 손관승입니다.
(손관승 기자)
● 앵커: 독일이 홍수로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프라하에 이어서 이번에는 구 동독의 중심 도시인 드레스덴이 150여 년 만에 홍수를 만나서 박물관의 보물들이 수장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손관승 특파원이 홍수가 난 엘베강에서 소식 전해 왔습니다.
● 기자: 엘베강의 범람으로 동부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드레스덴이 물에 잠겨 있습니다.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들이 헬리콥터를 이용해 다른 도시로 이송됐습니다.
150년 만의 홍수로 도로는 완전히 유실됐으며 철탑은 무너지고 전화와 에너지마저 끊기면서 드레스덴은 사상 유례가 없는 재난에 휩싸여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이름난 츠빙거 궁전의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던 보물들은 긴급 대피시키고 있지만 역사적인 건축물과 젬퍼, 오페라들은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 박물관 관계자: 갑자기 물이 들이 닥쳤다. 많은 예술품들이 매우 위험한 상태다.
● 기자: 엘베강물은 이처럼 도시 한가운데까지 완전히 범람해 있습니다.
드레스덴과 막데부르크 등 구동독지방은 지금 완전 재난 상태입니다.
반면에 프라하는 폭우는 멎었지만 표류하던 바지선이 교각에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군 특요원이 헬리콥터를 이용해서 폭파시키는 등 전 시민이 합세해 홍수 후유증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드레스덴에서 MBC뉴스 손관승입니다.
(손관승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