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미 중서부 등 가뭄 유럽 대홍수 세계 곡물가격 폭등[최기화]
미 중서부 등 가뭄 유럽 대홍수 세계 곡물가격 폭등[최기화]
입력 2002-08-16 |
수정 200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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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가격 폭등]
● 앵커: 이렇게 세계 곳곳이 가뭄과 홍수로 얼룩지면서 곡물 흉작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국제곡물 가격이 폭등하고 있고 여기에다가 가축사료와 식용유 등 곡물로 만드는 공산품값도 뛸 것으로 우려됩니다.
최기화 기자입니다.
● 기자: 쩍쩍 갈라진 미국 중서부지방의 옥수수밭을 농부가 갈아엎고 있습니다.
미 중서부의 가뭄으로 옥수수 수확량은 작년보다 7%가, 콩은 9%가 줄어들 것이라고 미 농무부가 발표했습니다.
95년 이후 최악의 작황입니다.
UN식량농업기구도 올 가을 수확철 이후 세계의 곡물비축이 당초 전망치보다 7,000만톤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여기에 유럽 동부의 대홍수와 러시아,인도의 가뭄 등 곳곳의 기상이변으로 세계 곡물 생산량은 훨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곡물 부족 예상은 가격급등을 불러 어제 시카고 곡물시장에서 옥수수 12월 선물이 두 말에 2.88달러로 사흘 만에 10%나 올랐습니다.
콩도 11월 선물이 5.73달러로 사흘 만에 9%나 올라 98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곡물부족은 빵과 가축사료, 식용유 등 관련 제품 가격의 급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물가에도 적신호가 켜질 것으 우려됩니다.
MBC뉴스 최기화입니다.
(최기화 기자)
● 앵커: 이렇게 세계 곳곳이 가뭄과 홍수로 얼룩지면서 곡물 흉작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국제곡물 가격이 폭등하고 있고 여기에다가 가축사료와 식용유 등 곡물로 만드는 공산품값도 뛸 것으로 우려됩니다.
최기화 기자입니다.
● 기자: 쩍쩍 갈라진 미국 중서부지방의 옥수수밭을 농부가 갈아엎고 있습니다.
미 중서부의 가뭄으로 옥수수 수확량은 작년보다 7%가, 콩은 9%가 줄어들 것이라고 미 농무부가 발표했습니다.
95년 이후 최악의 작황입니다.
UN식량농업기구도 올 가을 수확철 이후 세계의 곡물비축이 당초 전망치보다 7,000만톤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여기에 유럽 동부의 대홍수와 러시아,인도의 가뭄 등 곳곳의 기상이변으로 세계 곡물 생산량은 훨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곡물 부족 예상은 가격급등을 불러 어제 시카고 곡물시장에서 옥수수 12월 선물이 두 말에 2.88달러로 사흘 만에 10%나 올랐습니다.
콩도 11월 선물이 5.73달러로 사흘 만에 9%나 올라 98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곡물부족은 빵과 가축사료, 식용유 등 관련 제품 가격의 급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물가에도 적신호가 켜질 것으 우려됩니다.
MBC뉴스 최기화입니다.
(최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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