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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원회 여론조사 월드컵이후 일본 인식 좋아졌다 38%[양효경]
방송위원회 여론조사 월드컵이후 일본 인식 좋아졌다 38%[양효경]
입력 2002-08-16 |
수정 200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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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감 줄었다]
● 앵커: 여러분은 일본사람 하면 어떤 느낌부터 떠오르십니까?
아마 세대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날 텐데 우리 문화 속에 달라지고 있는 일본인들의 모습을 들여다 봤습니다.
양효경 기자입니다.
● 기자: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우리 영화에 등장하는 일본인은 모두 악한이었습니다.
폭압적인 군인이나 야쿠자가 아닌 일본인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런 경향은 최근 1, 2년 새 크게 달라졌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한국 남성과 사랑에 빠지는 일본 여성. 서울의 한 카페에서 노래하는 일본 가수는 더 이상 침략자의 모습이 아닙니다.
● 이효인(영화평론가): 과거의 젊은이들은 어떤 사안에 대해서 특히 일본에 관해서는 국적을 따지고 미리 저항감을 갖고 그랬다면 요즘의 젊은이들은 영화가 좋다면어떤 대중화가 좋다면 그런 건 따지지 않고 받아들이는...
● 기자: 영화뿐 아닙니다.
한일 합작드라마가 제작되고 일본인 연기자가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등 공중파 방송에서도 일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최근 방송위원회의 설문조사 결과 월드컵 이후 일본에 대한 인식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정혜령(음반기획자): 일본 문화를 공공연하게 말할 수 없었던 여러 가지 매체에서 우리가 가깝게 피부로 많이 볼 수 있게 됨에 따라서 대중들이나 업계 관련자들의 기대감은 굉장히 증폭, 굉장히 높은...
● 기자: 독도문제 등 역사의 걸림돌은 여전하지만 우리 문화에 나타나 일본은 이제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를 함께 살아가는 동시대인으로 차츰 변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효경입니다.
(양효경 기자)
● 앵커: 여러분은 일본사람 하면 어떤 느낌부터 떠오르십니까?
아마 세대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날 텐데 우리 문화 속에 달라지고 있는 일본인들의 모습을 들여다 봤습니다.
양효경 기자입니다.
● 기자: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우리 영화에 등장하는 일본인은 모두 악한이었습니다.
폭압적인 군인이나 야쿠자가 아닌 일본인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런 경향은 최근 1, 2년 새 크게 달라졌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한국 남성과 사랑에 빠지는 일본 여성. 서울의 한 카페에서 노래하는 일본 가수는 더 이상 침략자의 모습이 아닙니다.
● 이효인(영화평론가): 과거의 젊은이들은 어떤 사안에 대해서 특히 일본에 관해서는 국적을 따지고 미리 저항감을 갖고 그랬다면 요즘의 젊은이들은 영화가 좋다면어떤 대중화가 좋다면 그런 건 따지지 않고 받아들이는...
● 기자: 영화뿐 아닙니다.
한일 합작드라마가 제작되고 일본인 연기자가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등 공중파 방송에서도 일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최근 방송위원회의 설문조사 결과 월드컵 이후 일본에 대한 인식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정혜령(음반기획자): 일본 문화를 공공연하게 말할 수 없었던 여러 가지 매체에서 우리가 가깝게 피부로 많이 볼 수 있게 됨에 따라서 대중들이나 업계 관련자들의 기대감은 굉장히 증폭, 굉장히 높은...
● 기자: 독도문제 등 역사의 걸림돌은 여전하지만 우리 문화에 나타나 일본은 이제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를 함께 살아가는 동시대인으로 차츰 변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효경입니다.
(양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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