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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한림면 양수기 총동원 힘겨운 물빼기[김성주]
경남 김해시 한림면 양수기 총동원 힘겨운 물빼기[김성주]
입력 2002-08-17 |
수정 200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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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물빼기]
● 앵커: 방금 보신 것처럼 복구작업을 해도 물이 잘 빠지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엄청난 양의 물부터 퍼내야 할 텐데 그게 쉽지가 않고 특히 전염병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 기자: 대형 양수기에서 굉음과 함께 물이콸콸 쏟아져 나옵니다. 모터가 금방이라도 터질 듯이 돌아갑니다.
배수장도 바쁩니다.
작동 가능한 9개 배수장 모두에서 하루종일 펌프가 돌았습니다.
이렇게 사용 가능한 양수기와 배수장을 24시간 가동해서 하루 340만톤의 물을 퍼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낙동강 상류 임하댐에서는 여전히 초당 60여 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는데다 침수지역의 수위가 아직도 하천보다 낮기 때문에 자연 배수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또 장비마저 절대적으로 부족해 1,800여 톤에 달하는 물을 인공으로 빼내는 데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 허윤국(농업기반공사 김해 양산지사): 양수기 장비가 부족해 가지고 기존 시설되어 있는 배수장 가지고는 상당히 용량이 적은...
● 기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날씨마저 더워지고 있어 전염병 발병위험까지 도사리고 있습니다.
● 김경남 대위(육군 39사단 의무대장): 마을이 장기간 침수됨에 따라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집단 생활을 하다 보니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 같은 수인성 전염병 발생확률이 현재 높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 기자: 침수 8일째. 날씨는 맑아지고 있지만 침수지역 주민들은 아직도 물 속에 잠긴 집을 바라보며 한숨만 짓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성주입니다.
(김성주 기자)
● 앵커: 방금 보신 것처럼 복구작업을 해도 물이 잘 빠지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엄청난 양의 물부터 퍼내야 할 텐데 그게 쉽지가 않고 특히 전염병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 기자: 대형 양수기에서 굉음과 함께 물이콸콸 쏟아져 나옵니다. 모터가 금방이라도 터질 듯이 돌아갑니다.
배수장도 바쁩니다.
작동 가능한 9개 배수장 모두에서 하루종일 펌프가 돌았습니다.
이렇게 사용 가능한 양수기와 배수장을 24시간 가동해서 하루 340만톤의 물을 퍼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낙동강 상류 임하댐에서는 여전히 초당 60여 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는데다 침수지역의 수위가 아직도 하천보다 낮기 때문에 자연 배수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또 장비마저 절대적으로 부족해 1,800여 톤에 달하는 물을 인공으로 빼내는 데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 허윤국(농업기반공사 김해 양산지사): 양수기 장비가 부족해 가지고 기존 시설되어 있는 배수장 가지고는 상당히 용량이 적은...
● 기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날씨마저 더워지고 있어 전염병 발병위험까지 도사리고 있습니다.
● 김경남 대위(육군 39사단 의무대장): 마을이 장기간 침수됨에 따라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집단 생활을 하다 보니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 같은 수인성 전염병 발생확률이 현재 높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 기자: 침수 8일째. 날씨는 맑아지고 있지만 침수지역 주민들은 아직도 물 속에 잠긴 집을 바라보며 한숨만 짓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성주입니다.
(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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