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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환 총리서리 재산 축소 신고 위장전입 의혹[권순표]

장대환 총리서리 재산 축소 신고 위장전입 의혹[권순표]
입력 2002-08-19 | 수정 200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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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거지는 의혹들]

    ● 앵커: 장대환 총리서리가 재산을 축소신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 자녀들을 강남 8학군에 입학시키기 위해서 위장전입시켰다는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권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있는 장대환 총리서리 부인 소유의 6층짜리 건물입니다.

    이 건물은 시가로는 20억원이지만 국세청 기준시가로는 12억원입니다.

    장 총리서리는 부인이 건물의 7분의 1만 소유하고 있다며 1억 8,000만원이라고 신고했습니다.

    확인 결과 토지지분만 7분의 1이고 건물은 절반을 소유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준시가로 계산해도 3억 2,000만원으로 1억 4,000만원이 축소신고됐습니다.

    제주 서귀포의 한 절경을 바라보는 이 땅은 장 총리서리가 20년 전에 구입한 것입니다.

    ● 주민: 다른 사람에게 (이곳 땅은 모두) 넘어갔다. 지금 (평당) 30맘원은 줘야한다.

    ● 기자: 장 총리서리는 또 경기도 가평과 전북 김제, 충남 당진 등 전국 4곳의 땅 등 모두 27억원의 부동산을 보유해 토지구입 목적과 관련해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80년대 말 8학군 입학을 위해 강남구 압구정동으로 자녀들을 위장전입시켰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장 총리서리를 둘러싸고 검증이 필요한 의혹들이 하나둘씩 불거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총리실측은 인사청문회 전까지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권순표입니다.

    (권순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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