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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왕산면 35번 국도 산사태 승용차 10여대 매몰[황병춘]
강릉시 왕산면 35번 국도 산사태 승용차 10여대 매몰[황병춘]
입력 2002-08-31 |
수정 200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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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속수무책]
● 앵커: 시간당 90mm의 폭우가 쏟아진 강릉에서는 운행 중이던 10여 대의 차량이 산사태에 매몰됐습니다.
하지만 추가 붕괴 위험 때문에 구조작업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황병춘 기자입니다.
● 기자: 강릉과 정선을 잇는 강릉시 왕산면 35호선 국도. 오늘 오전 퍼붓는 듯한 폭우 속에 마치 산이 무너져 내린 듯 수천 톤의 토사가 순식간에 도로를 덮쳤습니다.
마침 출근길 정체로를 도로를 서행하던 10여 대의 차량이 쏟아져내린 흙더미에 속수무책으로 파묻혀버렸습니다.
● 김주백: 갑자기 치니까 나도 거기서 당황해서 창문을 열고 빠져나왔죠, 나도.
● 기자: 흙더미 속의 차량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게 짓눌렸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사망자로 추정되는 사람은 태백시 황주동 27살 김태환 씨와 왕산 농협 직원 2명뿐입니다.
아직까지 몇 대가 파묻혔고 차 안에 몇 명이나 있었는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추가 붕괴의 우려가 높아 사고가 발생한 지 몇 시간이 지나도록 구조작업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몇 차례 구조를 시도했지만 계속되는 폭우와 붕괴 위험 때문에 현재는 구조작업을 포기한 상태입니다.
● 이성준 소장(강릉국도유지건설사무소): 지금 현재는 작업이 안 되니까 작업을 못 하게 하고 있어요, 경찰들이 위험하니까 작업을 못 하거든요.
비가 그치면 장비를 투입해서...
● 기자: 게다가 현장으로 접근하는 도로 20여 미터가 유실되었고 곳곳에서 산사태가 진행되고 있어 구조작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황병춘입니다.
(황병춘 기자)
● 앵커: 시간당 90mm의 폭우가 쏟아진 강릉에서는 운행 중이던 10여 대의 차량이 산사태에 매몰됐습니다.
하지만 추가 붕괴 위험 때문에 구조작업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황병춘 기자입니다.
● 기자: 강릉과 정선을 잇는 강릉시 왕산면 35호선 국도. 오늘 오전 퍼붓는 듯한 폭우 속에 마치 산이 무너져 내린 듯 수천 톤의 토사가 순식간에 도로를 덮쳤습니다.
마침 출근길 정체로를 도로를 서행하던 10여 대의 차량이 쏟아져내린 흙더미에 속수무책으로 파묻혀버렸습니다.
● 김주백: 갑자기 치니까 나도 거기서 당황해서 창문을 열고 빠져나왔죠, 나도.
● 기자: 흙더미 속의 차량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게 짓눌렸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사망자로 추정되는 사람은 태백시 황주동 27살 김태환 씨와 왕산 농협 직원 2명뿐입니다.
아직까지 몇 대가 파묻혔고 차 안에 몇 명이나 있었는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추가 붕괴의 우려가 높아 사고가 발생한 지 몇 시간이 지나도록 구조작업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몇 차례 구조를 시도했지만 계속되는 폭우와 붕괴 위험 때문에 현재는 구조작업을 포기한 상태입니다.
● 이성준 소장(강릉국도유지건설사무소): 지금 현재는 작업이 안 되니까 작업을 못 하게 하고 있어요, 경찰들이 위험하니까 작업을 못 하거든요.
비가 그치면 장비를 투입해서...
● 기자: 게다가 현장으로 접근하는 도로 20여 미터가 유실되었고 곳곳에서 산사태가 진행되고 있어 구조작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황병춘입니다.
(황병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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