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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일 정상회담 추진 등 주변국 관계 개선에 적극[선동규]

김정일 북일 정상회담 추진 등 주변국 관계 개선에 적극[선동규]
입력 2002-08-31 | 수정 200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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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 신호탄]

    ● 앵커: 일본과의 관계를 비롯해서 북한은 최근 들어 동시다발적으로 주변국들과의 관계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북한 지도부 김정일 위원장은 어떤 의도에서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인 선동규 기자가 분석해 보았습니다.

    ● 박창련 북측단장(남북경제협력위): 5월 18일 쌍방이 동시에 각기 자기측에 편리한 장소에서 한다.

    ● 기자: 한반도의 허리를 다시 잇는 경의선과 동해선 연결 공사 일정 숱한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확정됐습니다.

    고이즈미 총리의 방북과 북일 정상회담은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한반도 정세 변화의 최대 사건입니다.

    이 같은 변화는 북한의 대담하고 적극적인 대외개방 정책이 핵심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 서동만 교수(상지대): 북한 경제의 재건을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죠, 이번 조치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라도 외부로부터의 물자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대외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 기자: 따라서 북한이 취하고 있는 일련의 조치들이 단순한 실험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며 김정일 위원장의 통 큰 개혁이 본격 시작되었다는 분석입니다.

    동시에 북한은 남북한과 북일관계 개선을 통해 폐쇄국가라는 이미지를 벗고 대북 강경노선을 견지하고 있는 미국과의 화해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일말의 의구심이 없지는 않습니다.

    당장 다음 달 18일 이전에 남북철도와 도로 연결의 최대 난제였던 군사 실무회담이 열립니다.

    군사실무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한반도에는 대격변의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선동규입니다.

    (선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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