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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생활[김혜은]

날씨와 생활[김혜은]
입력 2002-08-31 | 수정 200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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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와 생활]

    ● 기상캐스터: 현재 태풍 루사는 전라북도 남원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시속 23km의 다소 빨라진 속도로 북진하고 있는데요.

    세력이 다소 약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중심부근에는 초속 30m가 넘는 강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 밤과 새벽 사이에 충청도를 지나서 내일 오전 중에 강원도 속초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태풍이 북진하면서 제주도나 남해안 곳곳에서는 이미 비가 그쳤고 현재는 중부지방쪽으로 강수구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만에 600mm가 넘는 강릉 같은 경우는 기상을 관측한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지금도 시간당 70mm 정도의 비가 무섭게 쏟아지고 있고 그밖의 남부지방 곳곳에도 시간당 20에서 40mm 정도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 루사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내륙으로 상륙한 뒤부터는 중심이 다소 흐트러진 모습입니다.

    중심으로부터의 반경이 420km로 크기가 다소 작아졌습니다.

    계속 북상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오늘 밤과 내일 아침까지는 주로 중부방을 중심으로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고 특히 찬 기류와 아열대 기류가 만나서 부딪치는 강원도 지방은 앞으로도 가장 많은 비가 내릴 부근에는 그리고 내일 오전에 태풍이 물러가고 나면 위험지역이 될 것 같습니다.

    하늘이 개겠습니다. 또 남부지방에 불고 있는 강한 바람도 그리고 내일 오전에 태풍이 물러가고 나면 오후부터는 남쪽지방에 중부지방도 내일 오전부터 약해지고 오후부터는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주로 강원도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최고 300mm 이상 되는 곳이 있겠고 충청과 남부지방은 최고 200mm 이상, 서울, 경기, 강원 영서지방에는 150mm 이상, 제주도 지방은 최고 100mm가 넘는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김혜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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