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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루사]대구 김천 등 온통 물바다 김천시 이재민 3500명[윤영균]
[태풍루사]대구 김천 등 온통 물바다 김천시 이재민 3500명[윤영균]
입력 2002-09-01 |
수정 200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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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김천 등 온통 물바다 김천시 이재민 3500명 발생]
● 앵커: 이번 태풍으로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18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특히 김천시 시내는 물바다를 이뤄서 3,000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윤영균 기자입니다.
● 기자: 온 천지가 흙탕물로 넘쳐납니다.
도로가 유실되면서 농경지까지 쓸려가 버렸습니다.
김천시를 가로지르던 경부선 하행선 감천교는 완전히 내려앉습니다.
감천과 직지천의 범람으로 시내가 물바다가 된 김천에서는 어제 오후 산사태로 65살 김 모씨와 이웃 주민 등 6명이 한꺼번에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김천에서만 13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대구 경북지역에는 18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곳곳에서 하천이 범람하자 급히 대피한 4,000가구 9,000명의 시민들은 밤새 뜬눈으로 지새야 했습니다.
이재민도 3,500명이 발생했습니다.
● 배옥순(경북 성주군 가천면): 오늘 옷 전부 다 버렸지, 병이 다 들어도 약도 못 갖고 왔죠.
● 기자: 비가 그치고 댐 방류량이 줄면서 낙동강 상류지점은 수위가 내려가고 있지만 낙동강 중류지점인 현풍지점은 수위가 위험수위인 13m에 육박하면서 홍수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윤영균 기자)
● 앵커: 이번 태풍으로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18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특히 김천시 시내는 물바다를 이뤄서 3,000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윤영균 기자입니다.
● 기자: 온 천지가 흙탕물로 넘쳐납니다.
도로가 유실되면서 농경지까지 쓸려가 버렸습니다.
김천시를 가로지르던 경부선 하행선 감천교는 완전히 내려앉습니다.
감천과 직지천의 범람으로 시내가 물바다가 된 김천에서는 어제 오후 산사태로 65살 김 모씨와 이웃 주민 등 6명이 한꺼번에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김천에서만 13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대구 경북지역에는 18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곳곳에서 하천이 범람하자 급히 대피한 4,000가구 9,000명의 시민들은 밤새 뜬눈으로 지새야 했습니다.
이재민도 3,500명이 발생했습니다.
● 배옥순(경북 성주군 가천면): 오늘 옷 전부 다 버렸지, 병이 다 들어도 약도 못 갖고 왔죠.
● 기자: 비가 그치고 댐 방류량이 줄면서 낙동강 상류지점은 수위가 내려가고 있지만 낙동강 중류지점인 현풍지점은 수위가 위험수위인 13m에 육박하면서 홍수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윤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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