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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루사]태풍 루사 완도 목포 여수 등 선박 98척 침몰[김혜성]
[태풍루사]태풍 루사 완도 목포 여수 등 선박 98척 침몰[김혜성]
입력 2002-09-01 |
수정 200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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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루사 완도 목포 여수 등 선박 98척 침몰]
● 앵커: 선박 피해도 컸습니다.
100척 가까운 배가 침몰되거나 떠내려갔고 사흘째 발이 묶인 선박이 수만 척입니다.
보도에 김혜성 기자입니다.
● 기자: 전국을 강타한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모두 98척의 선박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완도와 목포, 여수 등 서남해안 지역에서 엄청난 파도에 모두 35척의 어선이 파손되거나 침몰됐습니다.
어제 오후 거제도 인근 해상에서 우리나라 5,000톤급 원양어선이 파나마 국적의 1만 6,000톤급 화물선에 부딪쳐 좌초됐다가 승무원 15명이 구조되는 등 경남 해안지방에서도 12척의 선박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제주도 지역에도 모두 29척의 선박이 침몰, 또는 유실되는 등 태풍의 직접적 영향권에 들었던 남해안 일대에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동해안 일대는 17척의 선박이 피해를 입었으며 서해는 태안지방에서 선박 4척이 침몰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4시를 기해 전 해상에서 태풍주의보가 폭풍주의보로 완화되면서 항구에 대피 중이던 9만 5,000여 척의 선박 가운데 15톤급 이상인 배들은 출항이 가능해졌습니다.
또 사흘째 발이 묶여 있던 연안여객선도 인천 덕적도 구간과 목포-오감도 구간 등 가까운 거리를 오가는 32개 항로, 38개 노선에 한해 운항 재개가 허용된 상태입니다.
MBC뉴스 김혜성입니다.
(김혜성 기자)
● 앵커: 선박 피해도 컸습니다.
100척 가까운 배가 침몰되거나 떠내려갔고 사흘째 발이 묶인 선박이 수만 척입니다.
보도에 김혜성 기자입니다.
● 기자: 전국을 강타한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모두 98척의 선박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완도와 목포, 여수 등 서남해안 지역에서 엄청난 파도에 모두 35척의 어선이 파손되거나 침몰됐습니다.
어제 오후 거제도 인근 해상에서 우리나라 5,000톤급 원양어선이 파나마 국적의 1만 6,000톤급 화물선에 부딪쳐 좌초됐다가 승무원 15명이 구조되는 등 경남 해안지방에서도 12척의 선박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제주도 지역에도 모두 29척의 선박이 침몰, 또는 유실되는 등 태풍의 직접적 영향권에 들었던 남해안 일대에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동해안 일대는 17척의 선박이 피해를 입었으며 서해는 태안지방에서 선박 4척이 침몰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4시를 기해 전 해상에서 태풍주의보가 폭풍주의보로 완화되면서 항구에 대피 중이던 9만 5,000여 척의 선박 가운데 15톤급 이상인 배들은 출항이 가능해졌습니다.
또 사흘째 발이 묶여 있던 연안여객선도 인천 덕적도 구간과 목포-오감도 구간 등 가까운 거리를 오가는 32개 항로, 38개 노선에 한해 운항 재개가 허용된 상태입니다.
MBC뉴스 김혜성입니다.
(김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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