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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프로축구 태풍속 전국 5개구장 축구 열기[김대근]

프로축구 태풍속 전국 5개구장 축구 열기[김대근]
입력 2002-09-01 | 수정 200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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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태풍속 전국 5개구장 축구 열기]

    ● 앵커: 태풍이 휩쓸고 갔지만 오늘 프로축구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국 5개 구장에서 열기를 이어갔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오늘 수익금 일부를 수재의연금으로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김대근 기자입니다.

    ● 기자: 태풍 루사가 할퀴고 지나갔지만 프로축구는 전국 5개 구장에서 계속됐습니다.

    수재민들의 피해로 가슴은 아프지만 경기일정은 팬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입장수익금 일부는 수재의금으로 전달될 계획이어서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도 태풍 피해의 아픔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 하헌철: 수해를 우리는 안입었다 하더라도 똑같은 일이니까 그런 건 의연금 같이 하고 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을 해요.

    ● 기자: 선수들도 수재민을 위로하듯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열띤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선두 성남과 홈팀 전북의 대결에서는 경기 시작 35초 만에 성남의 이리내가 올시즌 최단시간 골을 기록하는 등 양팀 선수들이 연이어 득점포를 터뜨리며 열기를 한껏 드높였습니다.

    ● 김도훈(전북 현대): 수재민들이 지금 어려운 시기기 때문에 재미있는 또 운동장에 나오셔서 축구를 보면서 스트레스나 쌓였던 그런 것을 풀 수 있는...

    ● 기자: 이 밖에 4경기에서도 화끈한 공격축구로 많은 골이 터져나와 심판판정 문제와 거친 경기운영으로 잠시 주춤했던 프로축구는 모처럼 멋진 플레이로 축구팬들에게 보답했습니다.

    MBC뉴스 김대근입니다.

    (김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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