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창동 감독, 영화배우 문소리 세계수준 발돋움[박상후]
이창동 감독, 영화배우 문소리 세계수준 발돋움[박상후]
입력 2002-09-09 |
수정 200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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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 영화배우 문소리 세계수준 발돋움]
● 앵커: 오늘 베니스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이창동 감독과 문소리는 각각 두 번째 또 세 번째 작품으로 세계 최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두 사람은 어떤 영화, 역정을 걸어왔는지 살펴봤습니다.
박상후 기자입니다.
● 기자: 국어교사와 소설가를 거쳐 42살에 늦깎이로 영화에 입문한 이창동 감독.
지난 96년 뒷골목 세계의 슬픈 사랑을 그린 데뷔작 초록 물고기로 국내 영화상을 휩쓴 데 이어 4년 뒤에는 격동하는 역사의 수레바퀴 아래 찢겨나간 소시민의 삶을 다룬 박하사탕으로 작가주의 감독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사회를 바라보는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이 그의 영화에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번째 작품이자 유일하게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오아시스는 단번에 이창동 감독을 세계적인 거장 반열 올려놓았습니다.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열연해 신인배우상을 받은 문소리는 불과 데뷔 2년 만에 베니스에서 강수연을 잇는 월드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이창동 감독의 전작 박하사탕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출연작인 문소리는 혼신의 연기로 일약 연기파 배우 반열에 들어섰습니다.
감독의 치열한 작가정신과 배우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가 어우러진 오아시스는 전통적인 소재에서 탈피해 보편적인 소재로 세계 영화제에 도전한 점이 특히 돋보입니다.
동양문화에 대한 서양의 단순한 호기심이나 지역 안배를 뛰어넘어 작품성만으로 국제 평단의 진정한 갈채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박상후입니다.
(박상후 기자)
● 앵커: 오늘 베니스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이창동 감독과 문소리는 각각 두 번째 또 세 번째 작품으로 세계 최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두 사람은 어떤 영화, 역정을 걸어왔는지 살펴봤습니다.
박상후 기자입니다.
● 기자: 국어교사와 소설가를 거쳐 42살에 늦깎이로 영화에 입문한 이창동 감독.
지난 96년 뒷골목 세계의 슬픈 사랑을 그린 데뷔작 초록 물고기로 국내 영화상을 휩쓴 데 이어 4년 뒤에는 격동하는 역사의 수레바퀴 아래 찢겨나간 소시민의 삶을 다룬 박하사탕으로 작가주의 감독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사회를 바라보는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이 그의 영화에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번째 작품이자 유일하게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오아시스는 단번에 이창동 감독을 세계적인 거장 반열 올려놓았습니다.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열연해 신인배우상을 받은 문소리는 불과 데뷔 2년 만에 베니스에서 강수연을 잇는 월드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이창동 감독의 전작 박하사탕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출연작인 문소리는 혼신의 연기로 일약 연기파 배우 반열에 들어섰습니다.
감독의 치열한 작가정신과 배우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가 어우러진 오아시스는 전통적인 소재에서 탈피해 보편적인 소재로 세계 영화제에 도전한 점이 특히 돋보입니다.
동양문화에 대한 서양의 단순한 호기심이나 지역 안배를 뛰어넘어 작품성만으로 국제 평단의 진정한 갈채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박상후입니다.
(박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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