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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미 맨하턴 그라운드 제로 추모행사 표정[김경중]

미 맨하턴 그라운드 제로 추모행사 표정[김경중]
입력 2002-09-11 | 수정 200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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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맨하턴 그라운드 제로 추모행사 표정]

    ● 기자: 그날, 그 시각 첫 비행기가 들어온 시각은 9.11 아침 이곳 시각으로 8시 46분이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는 밤 9시 46분입니다.

    행사가 시작되는 시각은 바로 그 시각입니다.

    지금 맨해튼 골목마다 사람들이 몰려 나와서 이곳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김경중 기자가 현장 스케치했습니다.

    ● 기자: 세계무역센터가 있던 그라운드 제로입니다.

    지금은 잔해제거 작업이 끝나고 지하철 복구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치워진 잔해만 대형 트럭 10만대 분, 이 자리에는 추모공원과 빌딩이 들어섭니다.

    제모습을 갖추는 데는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2,800여 명에 이르는 희생자들의 흔적은 아직도 주변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저 빌딩 맨 옥상에서 희생자의 유골이 발견됐습니다.

    ● 알로우(소방관 부인): 슬퍼요, 아주 슬퍼요.

    비통합니다.

    ● 기자: 철조망 건너로 몰려드는 관광객들은 하루에 약 3만명, 또다시 테러가 일어날까봐 불안해합니다.

    ● 마티(뉴저지) ; (테러가 또 일어난다면) 수퍼맨이 돼서 사람들을 구조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 기자: 그라운드 제로에서는 잠시 뒤부터 추모행사가 펼쳐집니다.

    1년 전 첫 비행기가 충돌하던 시각부터 무역센터가 무너지던 시각까지 1시간 42분 동안 진행됩니다.

    1주년에 맞춰 UN도 정기총회를 앞당겨 열고 테러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채택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김경중입니다.

    (김경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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