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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사 직원들 주공아파트 74채 부동산업자 등에 빼돌려[김연석]
주택공사 직원들 주공아파트 74채 부동산업자 등에 빼돌려[김연석]
입력 2002-09-11 |
수정 200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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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사 직원들 주공아파트 74채 부동산업자 등에 빼돌려]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대한주택공사 직원들이 미달된 아파트 74채를 투기꾼과 친인척들에게 넘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김연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대한주택공사가 지난 99년에 건설한 광명시 철산동의 공공 임대아파트입니다.
1234가구를 선착순으로 청약을 받은 결과 일부가 미달됐습니다.
대한주택공사 직원들은 이 아파트 미분양분을 자신들의 친인척에게 돌아가도록 전산 조작했습니다.
같은 시기, 주공 임대부장은 미달이나 해약 등으로 남은 용인 수지 임대아파트 36가구를 부동산 업자 등에게 넘겼습니다.
임대부장은 이 과정에서 2,000만원의 뇌물을 받아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이같이 직원들이 빼돌린 부정 계약은 98년 이후 74건에 달했습니다.
● 대한 주택공사 직원: 기다리고 있는 순위를 무시하고 자기가 아는 지인들한테 소개를 해줘서, 어떻게 보면 빼돌렸다고 해야되나...
● 기자: 주공은 내부 감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내고 관련 직원 3명을 파면하고 부정 계약을 취소했습니다.
● 안상수 의원(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적어도 우리 공기업에 종사하는 모든 직원들의 도덕성을 고양시키는 이런 교육이 필요할 것 같고...
● 기자: 주공은 직원들의 비리를 막기 위해 전산시스템을 보완하고 미분양 아파트 등에 대한 모집절차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연석입니다.
(김연석 기자)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대한주택공사 직원들이 미달된 아파트 74채를 투기꾼과 친인척들에게 넘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김연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대한주택공사가 지난 99년에 건설한 광명시 철산동의 공공 임대아파트입니다.
1234가구를 선착순으로 청약을 받은 결과 일부가 미달됐습니다.
대한주택공사 직원들은 이 아파트 미분양분을 자신들의 친인척에게 돌아가도록 전산 조작했습니다.
같은 시기, 주공 임대부장은 미달이나 해약 등으로 남은 용인 수지 임대아파트 36가구를 부동산 업자 등에게 넘겼습니다.
임대부장은 이 과정에서 2,000만원의 뇌물을 받아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이같이 직원들이 빼돌린 부정 계약은 98년 이후 74건에 달했습니다.
● 대한 주택공사 직원: 기다리고 있는 순위를 무시하고 자기가 아는 지인들한테 소개를 해줘서, 어떻게 보면 빼돌렸다고 해야되나...
● 기자: 주공은 내부 감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내고 관련 직원 3명을 파면하고 부정 계약을 취소했습니다.
● 안상수 의원(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적어도 우리 공기업에 종사하는 모든 직원들의 도덕성을 고양시키는 이런 교육이 필요할 것 같고...
● 기자: 주공은 직원들의 비리를 막기 위해 전산시스템을 보완하고 미분양 아파트 등에 대한 모집절차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연석입니다.
(김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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