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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회창 후보 측근 이형표 검찰 소환 불응[민병우]

이회창 후보 측근 이형표 검찰 소환 불응[민병우]
입력 2002-09-11 | 수정 200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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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회창 후보 측근 이형표 검찰 소환 불응]

    ● 앵커: 이정연 씨의 병역면제 의혹과 관련해서 검찰이 이회창 후보의 측근 이형표 씨에게 몇 차례 검찰에 출두할 것을 통보했던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그러나 이 씨는 검찰조사를 받을 이유 없다며 출두를 거부했습니다.

    민병우 기자입니다.

    ● 기자: 검찰은 최근 이회창 후보의 측근 이형표 씨에게 출두하도록 몇 차례 통보했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주 중반 이 씨 계좌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의 입출금 내역을 정밀 추적해 왔습니다.

    검찰관계자는 그 동안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물어볼 게 있어 계좌추적에 들어가기 전에 이 씨에게 소환을 통보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형표 씨가 정연 씨나 수연 씨 병역면제에 개입했다는 단서가 포착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형표 씨는 검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형표: 두세번 (소환통보) 왔어요.

    전화로...

    아무런 관계없는.

    알지도 못하는 내가 나가서 조사 받을게 없다니까요.

    ● 기자: 검찰은 이 씨 조사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전 국군춘천병원 군의관 이 모씨를 새로 불러 정연 씨의 병역면제 판정 과정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97년 당시 군검찰의 수사관과 박노항 원사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처벌받았던 변호사 사무장 최 모씨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MBC뉴스 민병우입니다.

    (민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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