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일본 도쿄 메구로강 주변 등 지하 배수시설 완벽[차경호]

일본 도쿄 메구로강 주변 등 지하 배수시설 완벽[차경호]
입력 2002-09-13 | 수정 2002-09-13
재생목록
    [일본 도쿄 메구로강 주변 등 지하 배수시설 완벽]

    ● 앵커: 같은 양의 비가 내려도 이웃 일본의 경우는 우리보다 훨씬 피해가 적습니다.

    배수시설 등에 자치단체 등이 끊임없이 투자를 하고 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쿄 차경호 특파원이 소식 보내왔습니다.

    ● 기자: 도쿄 시내를 흐르는 메구로강 주변은 대표적인 침수 지역이었습니다.

    해마다 들이닥치는 태풍이나 집중호우에 수천 가구가 물에 잠기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모습은 이제 옛일이 됐습니다.

    ● 고메자와(도쿄도 건설국 계장): 강의 수위가 높아지면 물이 넘쳐 들어와 이 아래 지하에 저장된다.

    ● 기자: 지난해 완공된 지하 4층 규모의 대형 물 저장시설이 메구로강의 홍수를 막아주고 있습니다.

    ● 인터뷰: 저쪽에 있는 수문을 통해 강물이 들어온다.

    ● 기자: 지금 제가 서 있는 이곳은 땅속 75m 되는 지점입니다.

    주택가 지하에 만들어진 이 저수시설에는 한꺼번에 20만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도쿄에는 이런 지하 저수시설이 모두 8군데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인 간다강변의 물 저장시설은 길이가 2km나 되는 터널입니다.

    도쿄는 현재 시간당 50mm의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를 끝냈습니다.

    그러나 배수시설에 대한 투자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간당 75mm의 집중호우에도 아무런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차경호입니다.

    (차경호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