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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파공작원 설악동지회 영등포역앞 가스통 격렬 시위[박충희]

북파공작원 설악동지회 영등포역앞 가스통 격렬 시위[박충희]
입력 2002-09-29 | 수정 200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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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파공작원 설악동지회 영등포역앞 가스통 격렬 시위]

    ● 앵커: 오늘 들어온 주요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북파 공작원 단체 출신 회원들이 오늘 오전 격렬한 화염시위를 벌여 시위대와 경찰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3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시위입니다.

    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경찰 방패에 시위대의 쇠파이프 세례가 이어집니다.

    머리 위로 보도블럭과 시너통이 날아갑니다.

    LP가스통에 불을 붙여 휘두르자 바닥으로 화염이 번집니다.

    경찰은 물대포를 쏘며 막아섭니다.

    오늘 시위를 벌인 사람들은 북파 공작원모임인 산악동지회 회원들입니다.

    국회 앞에서 하기로 한 시위가 원천 봉쇄되자 200여 명이 모여 기습시위를 벌인 것입니다.

    회원들은 정부가 북파 공작원의 실체를 인정하고 그 피해를 배상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정순호(설악동지회 회장): 제일 불만은 명예회복을 위한 유공자, 그 다음에 피해보상...

    ● 기자: 이들은 1시간여 동안 경찰과 대치하다 순순히 연행됐습니다.

    오늘 시위로 경찰과 시위대 30여 명이 다치고 영등포역 일대 교통이 한 동안 완전 마비됐습니다.

    MBC뉴스 박충희입니다.

    (박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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