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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 수해 복구현장 자원봉사 한달째[김동윤]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 수해 복구현장 자원봉사 한달째[김동윤]
입력 2002-09-29 | 수정 200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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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 수해 복구현장 자원봉사 한달째]

    ● 앵커: 태풍 루사가 전국을 강타한 지도 벌써 한 달이 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수해지역에는 자신의 생업을 포기한 채 자원봉사를 하는 고마운 사람들이 있어 수재민들의 생활이 안정을 찾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김동윤 기자입니다.

    ● 기자: 자원봉사자들이 수해주민과 함께 진입로 복구공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 최소림(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 길을 닦아요, 그래서 마음이 너무 좋은 것 있죠.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일 하는데 내가 용기 내야 되겠다.

    ● 기자: 수마가 영동지방을 휩쓸고 간 지 벌써 한 달.

    앞으로 일어날 모든 일들이 걱정거리인 이재민들에게 자원봉사자들은 정말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해 초기부터 지금까지 한 달여 동안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박종배 씨는 이제 마을주민이나 다름없습니다.

    춘천이 고향인 산악인 박 씨는 생업도 팽개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너무 많아 이곳 장덕리를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 박종대(자원봉사자): 너무 방대하니까 아무런 생각도 안 나요.

    이분들한테 어떤 희망을 주었으면 하는, 한 삽이라도 퍼서...

    ● 기자: 초기 응급복구가 어느 정도 마무되면서 하루 3,000명이었던 자원봉사자들이 최근에는 300명으로 줄었습니다.

    그래도 박 씨처럼 아직도 수해현장에 남아 있는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절망적이었던 삶의 터전이 이제 어느 정도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 박종대(자원봉사자): 앞으로 이제부터 시작인데 좀 더 많은 자원봉사자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 기자: MBC뉴스 김동윤입니다.

    (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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