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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평양 특별공연 2차공연 통일 코리아 뜨거운 호응[김현경]

MBC 평양 특별공연 2차공연 통일 코리아 뜨거운 호응[김현경]
입력 2002-09-29 | 수정 200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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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평양 특별공연 2차공연 통일 코리아 뜨거운 호응]

    ● 앵커: 지난 금요일 이미자 씨의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MBC평양특별공연단은 오늘 2차 공연도 성황리에 끝냈습니다.

    북한 관객들은 사랑의 미로에서부터 윤도현밴드의 오, 통일 코리아에 이르기까지 우리 음악인들의 공연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평양 현지에서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지난 여름 남녘을 달궜던 필승 코리아의 함성이 오늘은 평양에서 통일 코리아로 울려퍼졌습니다.

    그리고 아리랑...

    북받치는 감정에 윤도현이 눈물을 흘리는 순간...

    북측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그를 격려했습니다.

    록음악의 생소함도 공연장에는 없었습니다.

    ● 북한 관객: 형식이 좀 다르지만 성의껏 부르느라고 적극 노래하는 것 같습니다.

    ● 기자: 북녘 사람들도 좋아한다는 사랑의 미로.

    테너 이문균의 풍부한 성량도 이곳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처럼 우리 가락, 노래에는 남북이 따로 없었습니다.

    ● 북한 관객: 통일을 염원하는 7,000만 겨레의 염원을 안고서 높은 성의를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 기자: 특히 오늘 공연은 조선중앙텔레비전을 통해 북녘 전역에 실시간으로 생방송됐습니다.

    지난 27일에 있었던 이미자 씨의 단독공연도 어제 북녘에 녹화방송 돼 이번 두 차의 MBC 평양특별공연을 통해 7,000만 민족은 다시 한 번 하나 되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평양에서 MBC뉴스 김현경입니다.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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