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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양빈 신의주 행정장관 서명 신의주 입국 장담[정경수]

양빈 신의주 행정장관 서명 신의주 입국 장담[정경수]
입력 2002-09-29 | 수정 200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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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빈 신의주 행정장관 서명 신의주 입국 장담]

    ● 앵커: 북한 신의주 특구의 양빈 장관은 자신의 서명만 있으면 비자 없이 내일이라도 신의주에 입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장담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또 앞으로 구성될 신의주 특구 입법회의에 한국인 한두 명을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단둥에서 정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무비자 신의주 입국이 상당 기간 연기될 전망입니다.

    양빈 장관은 오늘 중국 선양에 있는 자신의 어우야 그룹 본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과의 협의가 아직 끝나지 않아 내일로 예정된 신의주 무비자 입국의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내일부터 자신의 서명만 있으면 신의주 입국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양빈 장관은 또 신의주 특구 입법의원 15명 가운데 한두 명은 한국인으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10년 안에 특구 건설을 끝낼 계획이며 특구가 완성되면 상주인구 150만, 유동인구 100만 명의 대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빈 장관은 이어서 현재 특구 건설을 위해 국제금융기관과 협상 중에 있다고 밝혔는데 이와 관련해 어우야 그룹 관계자는 아시아개발은행 ADB로부터 20억달러를 지원받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양빈 장관은 이와 함께 남신의주에 지난 5월부터 인구 50명의 신도시를 건설 중에 있으며 신의주 주민 일부를 이곳으로 이주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양빈 장관은 철산군에 최대 20만톤급의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항만을 건설할 계획이며 한국기업을 투자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단둥에서 MBC뉴스 정경수입니다.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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