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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북한 응원단 숙소 만경봉호 첫날밤[이성일]

아시안게임 북한 응원단 숙소 만경봉호 첫날밤[이성일]
입력 2002-09-29 | 수정 200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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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 북한 응원단 숙소 만경봉호 첫날밤]

    ● 앵커: 다시 부산입니다.

    어제 부산에 도착했던 북한 응원단은 첫 응원을 마친 뒤에 다대포항에 정박해 있는 만경봉호로 돌아와서 남쪽 땅에서의 첫 밤을 보냈습니다.

    이들은 피곤한 일정 속에서도 아주 밝은 얼굴이었고 설렘 때문인지 선실의 불은 밤늦도록 꺼지지를 않았습니다.

    이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관중들의 환호를 뒤로 하고 응원단은 숙소인 만경봉호로 돌아왔습니다.

    20시간 뱃길에다 응원, 고된 일정에 지칠 법도 한데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남한 사람들 응원 보셨죠?

    재미있던가요?

    우리를 위해 성심성의껏 해줘서...

    ● 기자: 밤 11시, 축구경기 응원으로 미뤘던 저녁식사를 하며 허기를 때웠습니다.

    자정이 가까운 시간, 텔레비전을 보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부산에서 보낸 첫 날을 이야기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창 너머로 눈이 마주친 응원단은 손을 흔들며 반가움을 표시했고 갑판에 나온 선원들도 들뜬 기분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우승할 것 같아요?

    계속 계속 이길겁니다.

    ● 기자: 부산에서 첫 밤 설렘이 가득한 만경봉호선실에서는 밤늦도록 불이 꺼지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이성일입니다.

    (이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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