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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7만명 인파 돋보인 시민의식[서준섭]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7만명 인파 돋보인 시민의식[서준섭]
입력 2002-09-29 | 수정 200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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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7만명 인파 돋보인 시민의식]

    ● 앵커: 오늘 개막식이 열린 이곳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는 7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렸지만 끝까지 질서정연하게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돋보인 시민의식, 서준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오늘 개막식이 열린 아시아드 주경기장 주변은 개막식 4시간 전부터 인파로 넘쳤습니다.

    지하철과 셔틀버스는 개막식에 참가하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당초 예상됐던 교통대란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 안미정(부산시민): 아기가 있어서 유모차 가지고 왔는데 사실 좀 많이 어렵고 힘들어요, 불편하고...

    그래도 그렇게 해야 안 되겠습니까?

    큰 행사를 하고 하니까.

    ● 기자: 경기장 입장도 순조롭게 이루어졌습니다.

    시민들은 정해진 통로에 따라 미리미리 입장을 끝내고 개막식을 기다리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휴대폰과 카메라 등 소지품에 대한 철저한 검색이 이루어졌지만 불평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외국인 관람객들도 편리한 교통체계와 시민들의 높은 질서의식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 마이클 휴즈(영국인): 시민들의 모습은 좋은 본보기이다.

    대중교통이 좋고 해운대까지 지하철이 연결되니까, 거기서 지하철 타고 여기까지 왔다.

    ● 기자: 특히 아시안게임을 맞아 자가용 2부제가 처음 실시된 오늘 시민들은 93%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습니다.

    지난 월드컵에 이어 이번 부산아시안게임도 우리의 높은 질서의식을 보여줄 또 하나의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서준섭입니다.

    (서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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