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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지구촌 알카에다 트리플원 테러설 등 공포 확산[최명길]

지구촌 알카에다 트리플원 테러설 등 공포 확산[최명길]
입력 2002-10-14 | 수정 200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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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공포확산]

    ● 앵커: 미 정보당국이 바로 지난주에 알 카에다에 의한 대규모 테러 가능성을 경고한 직후에 바로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되자 대형테러를 예고하는 각종 소문들이 현실화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지금 지구촌에 퍼지고 있습니다.

    최명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미국 정부는 사건 직후 모든 미국인에게 인도네시아를 떠나라고 촉구하면서 외교관들에게도 철수명령을 내렸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이번 사건을 가증스런 테러로 단정했습니다.

    미국은 일단 알 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단체 테마 이슬라미아를 배후로 지목하고 연방수사국 FBI 수사팀을 파견해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마 이슬라미야는 자신들의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9·11 테러로부터 1년 한 달 하루가 되는 날 대형테러가 발생할 거라던 이른바 트리플원 테러설이 적중한 것이어서 막연한 공포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의회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잇따라 추가 테러 가능성을 흘리고 있습니다.

    ● 리처드 셀비(美 상원 정보위원회): 알카에다와 관련있고 앞으로 있을 사건들의 시작인 것 같다.

    ● 기자: 미국 정부 당국은 최근 빈 라덴의 알 카에다 조직이 재건됐다는 정보판단에 따라 테러경계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알 카에다 지도부가 여러 경로로 조직원들의 활동 재개를 명령한 데다 범위도 미국과 중동을 넘어 동남아시아로 퍼지는 형국이어서 세계 각국에 추가테러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명길입니다.

    (최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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