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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농협 총기강도 범인 직업군인 가능성 유력[김병헌]

포천 농협 총기강도 범인 직업군인 가능성 유력[김병헌]
입력 2002-10-14 | 수정 200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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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업군인 가능성]

    ● 앵커: 경기도 포천 농협 총기강도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범인이 직업군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군 협조를 얻어서 인근 군부를 상대로 집중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포천 수사본부에서 김병헌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 기자: 경찰은 범인이 30살 전후의 직업군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 신정배 서장(경기도 포천경찰서): 직업군인이 확실해요, 보니까, 작게는 26∼7세, 많게는 32세까지 보고 있습니다.

    ● 기자: 그 근거로 범행에 K1소총과 녹색 연막탄이 사용된 점을 들었습니다.

    ● 박평수 소령(육군 모 사단 헌병대장): 이번 범행에 사용된 녹색 연막탄이 군용인 것은 확인 된거죠?

    예.

    ● 기자: 경찰은 또 종이 번호판을 붙인 흰색 EF소나타를 봤다는 7명의 목격자들의 진술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범행 5시간 전쯤 3명의 목격자가 사건 현장 인근에서 이 차량을 봤고 1시간 전에는 범인들이 범행장소로 움직였으며 직후에는 검문소가 없는 길로 도망쳤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범인들이 사전답사까지 하며 치밀한 계획을 세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포천군 일동과 이동, 운천 일대에서 검문 검색과 탐문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도 91년과 95년, 96년에 잃어버린 K-1소총의 행방을 추적하고 흰색 EF소나타를 가진 군인들을 상대로 범행 당일 행적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포천수사본부에서 MBC뉴스 김병헌입니다.

    (김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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