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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뜨는별 지는별/중국 장난 사우디 알 사파르 등[권희진]

아시안게임 뜨는별 지는별/중국 장난 사우디 알 사파르 등[권희진]
입력 2002-10-14 | 수정 200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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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는별 지는별]

    ● 앵커: 다시 부산입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풍성했던 신기록들만큼이나 세계 무대에 새로이 우뚝선 신예들의 등장도 두드러졌습니다.

    반면에 정상의 자리를 내준 스타들도 많아서 이번 대회는 말 그대로 세대교체의 분기점이 됐습니다.

    권희진 기자입니다.

    ● 기자: 아시아를 벗어나 세계로 솟구친다, 체조 강국 중국의 얼굴로 떠오른 여자 기계체조의 장 난.

    17살의 나이에 대회 처녀출전이지만 단체, 개인종합, 2단 평행봉과 마루에서도 우승하며 체조 4관왕에 올랐습니다.

    국제대회에 무명이나 다름없던 중국의 쉬엔웨이.

    세계선수권대회 단 한 차례의 우승 기록이 전부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 800m 계영, 50m 자유형 등 5개 종목을 휩쓸며 대회 최다인 5관왕에 올랐습니다.

    스스로도 놀란 이변의 주인공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사파르는 아시아 최초로 10초벽 돌파를 노리던 일본의 아사하를 제치고 아시아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 알 사파르(육상남자 100m 우승): 나도 놀랐고 다른 사람들도 놀랐다.

    열심히 준비했다.

    신에게 감사한다.

    ● 기자: 북한의 계순희는 부상에 굴하지 않는 투혼으로 동메달을 따냈지만 철옹성이라는 명성을 지키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지난 방콕대회 전관왕에 이어 시드니올림픽 2관왕, 작년 세계선수권 3관왕에 빛나는 중국의 탁구여제 왕 란도 이번에는 단 1개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세대교체의 무대가 된 이번 아시안게임도 2004년 아테네올림픽 등 다가오는 세계대회를 빛낼 새별들의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권희진입니다.

    (권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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