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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 참여의식 아시안게임 성공대회 밑거름[박상규]

부산 시민 참여의식 아시안게임 성공대회 밑거름[박상규]
입력 2002-10-14 | 수정 200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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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대회 밑거름]

    ● 앵커: 선수들이 경기의 주역이라 한다면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일등 공신은 부산 시민들이었습니다.

    시민들은 헌신적인 참여와 협조로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를 성공리에 마치게 했고 부산의 이름을 전 아시아에 알렸습니다.

    박상규 기자입니다.

    ● 기자: 5살 어린이에서 60대 할머니까지, 4만여 명의 시민 서포터즈는 각국 선수단과 한몸이 돼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부산의 이름을 아시아에 심으며 민간외교관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 미얀마 조정선수: 어린이들이 우리팀 응원해줘서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

    ● 기자: 만 6,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도 고된 일을 묵묵히 해 낸 숨은 주역입니다.

    자원봉사활동을 하던 가정주부가 과로로 숨진 것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시민들은 승용차 2부제 준수와 경기관람 등으로 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지원했습니다.

    승용차 2부제 참여율은 평균 95%, 16% 이상 빨라진 주행속도는 원활한 대회 진행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 한영숙(부산 해운대구): 도시에서 온 사람들도 있을 것 아닙니까? 그런 사람들 다 불편하겠죠.

    그러니까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부산 시민이니까 참여하는 게 좋은 거 아닙니까?

    ● 기자: 경기장 관중석을 채우는 일도 시민들의 몫이었습니다.

    ● 음두완(부산 AG조직위원회): 20만 명 이상이 참석했습니다.

    이는 부산시와 조직위원회가 그 동안 추진해 온 1시민 1경기 관람하기 범시민 캠페인이 성공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 기자: 각국 선수단과 37억 아시아인을 감동시킨 부산 시민이야말로 아시안게임을 성공으로 이끈 일등공신입니다.

    MBC뉴스 박상규입니다.

    (박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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