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한국의 칼 특별전시회 육사 육군 박물관/사인검/삼엽대도[문호철]
한국의 칼 특별전시회 육사 육군 박물관/사인검/삼엽대도[문호철]
입력 2002-10-20 |
수정 200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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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칼 총집합]
● 앵커: 한국의 갖가지 칼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 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 문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조선시대 왕이 장식용으로 지녔던 사인검.
호랑이해, 호랑이달, 호랑이날, 호랑이시에 만들어진, 즉 십이지간에서 호랑이를 뜻하는 인자가 4개 겹쳐진 시간에 만들어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검 표면에는 검을 설명하는 한자 27자가 순금으로 상감되어 있고 반대쪽에는 별자리가 새겨져 있습니다.
● 김성혜 연구원(육사 육군박물관): 모든 천기가 어떤 무와 어우러져 있는 그런 시기에 검을 만들면 국가의 모든 사액을 쫓아버리고 귀신스러운 것을 다 쫓아버리고 신선한 정기를 받는다 하는 의미에서...
● 기자: 사인검은 따라서 60년에 한 번, 그것도 2시간 만에 만들어야 합니다.
쌍칼집 위에 또 다른 작은 칼집 2개를 가진 독특한 형태의 가야 삼엽대도와 일본의 칼문화에도 큰 영향을 준 삼국시대의 환두대도도 눈길을 끕니다.
● 김기훈 교수(육군사관학교 사학과): 백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그런 단봉 환두대도 같은 것은 일본서의 환두대도의 어떤 선조, 원조라고 그렇게 간주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 기자: 다음 달 16일까지 계속될 전시회는 선사시대의 석검부터 태조 이성계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전어도 등 5000년 우리 칼의 역사를 연대별로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호철입니다.
(문호철 기자)
● 앵커: 한국의 갖가지 칼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 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 문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조선시대 왕이 장식용으로 지녔던 사인검.
호랑이해, 호랑이달, 호랑이날, 호랑이시에 만들어진, 즉 십이지간에서 호랑이를 뜻하는 인자가 4개 겹쳐진 시간에 만들어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검 표면에는 검을 설명하는 한자 27자가 순금으로 상감되어 있고 반대쪽에는 별자리가 새겨져 있습니다.
● 김성혜 연구원(육사 육군박물관): 모든 천기가 어떤 무와 어우러져 있는 그런 시기에 검을 만들면 국가의 모든 사액을 쫓아버리고 귀신스러운 것을 다 쫓아버리고 신선한 정기를 받는다 하는 의미에서...
● 기자: 사인검은 따라서 60년에 한 번, 그것도 2시간 만에 만들어야 합니다.
쌍칼집 위에 또 다른 작은 칼집 2개를 가진 독특한 형태의 가야 삼엽대도와 일본의 칼문화에도 큰 영향을 준 삼국시대의 환두대도도 눈길을 끕니다.
● 김기훈 교수(육군사관학교 사학과): 백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그런 단봉 환두대도 같은 것은 일본서의 환두대도의 어떤 선조, 원조라고 그렇게 간주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 기자: 다음 달 16일까지 계속될 전시회는 선사시대의 석검부터 태조 이성계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전어도 등 5000년 우리 칼의 역사를 연대별로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호철입니다.
(문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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