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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태국 수린 코끼리 축제 열기[심원택]

태국 수린 코끼리 축제 열기[심원택]
입력 2002-11-18 | 수정 200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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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끼리 잔치]

    ● 앵커: 태국의 한 마을에서 코끼리 축제가 열렸습니다.

    몸무게 6톤이 넘는 코끼리 300 마리가 한자리에 모여서 행렬을 펼치고 또 갖가지 묘기를 보였습니다.

    심원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방콕에서 400여 킬로미터 떨어진 시골의 작은 마을 수린.

    작은 광장은 거대한 몸집의 코끼리 몇 마리가 오자 벌써 꽉 찼습니다.

    갖가지 장식으로 잔뜩 치장하고 마을 복판을 가로질러 행진을 시작합니다.

    육중한 코끼리가 작은 공을 쫓아다니는 코끼리 폴로경기도 인기입니다.

    해마다 코끼리 축제 때가 되면 인구 1만 명도 안 되는 이 작은 시골마을은 전 세계에서 몰려온 10만여 명의 관광객들로 북적댑니다.

    집채 같은 코끼리 사이를 누비고 다니는 관광객들.

    코끼리 등 위에 올라타고 즐거워하는 가족들도 많습니다.

    ● 헨드릭(영국): 태국에 와서 (코끼리) 행사를 보게 됐는데 정말 굉장하다.

    ● 기자: 이밖에도 실로폰 채를 코로 말아 쥐고 익숙한 솜씨로 연주하는 코끼리 오케스트라, 그리고 코끼리 미술대회 등 볼거리는 많습니다.

    올해로 42번째를 맞는 이번 코끼리 축제는 동남아 테러 사건 이후 침체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태국의 관광 사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입니다.

    방콕에서 MBC뉴스 심원택입니다.

    (심원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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