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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몽준 후보 단일화 불투명 등 안개속 대선 판도[도인태]

노무현 정몽준 후보 단일화 불투명 등 안개속 대선 판도[도인태]
입력 2002-11-19 | 수정 200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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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개 속 대선판도]

    ● 앵커: 이제 대선을 불과 30 앞두고도 혼란스럽습니다.

    대선정국은 여전히 안개 속에 있습니다.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인 노무현, 정몽준 두 후보의 단일화가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도인태 기자입니다.

    ● 기자: 두 후보의 러브샷은 대선 판도를 뒤바꿀 수 있는 대사건이었지만 사흘 만에 단일화협상이 흔들리면서 대선 구도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여론 조사 때문입니다.

    우선 합의 바로 다음날 다섯 개 언론사의 여론 조사에서 2위 정몽준 후보와 3위 노무현 후보의 지지도 순위가 뒤바뀌면서 양측이 갈등하고 있습니다.

    또 단순히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가를 묻는 것과 어느 후보가 이회창 후보에 대해 경쟁력이 있는가를 묻는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져 설문내용을 놓고 맞서고 있습니다.

    게다가 조사 기관과 시점에 따라 결과가 달라져 대선 판도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어제 YTN과 문화일보가 TN 소프렉스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는 정몽준 후보가 2위로 올라섰고 단일화 할 경우 두 후보가 모두 이회창 후보를 앞서는 상반된 결과가 나왔습니다.

    단일화협상이 깨진다면 대선 판도는 1강 2중의 3파전으로 전개될 수도 있고 후보가 단일화 되면 양 강이 겨루면서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 대선 30일 전에는 판도가 어느 정도 결정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후보 단일화 문제로 후보등록일인 27일에 임박해서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인태 입니다.

    (도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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