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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무죄판결 항의시위 확산/오산/진해/용산 미군기지[이정신]
미군 무죄판결 항의시위 확산/오산/진해/용산 미군기지[이정신]
입력 2002-11-27 |
수정 200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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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시위 확산]
● 앵커: 미국 대통령의 이런 사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분노는 사그라 들지 않고 있습니다.
형식인 사과 말고 행동으로 옮겨지는 사과를 요구하는 것인데, 이런 가운데 미군 측에서 당시 지휘관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정신 기자입니다.
● 기자: 경기도 평택의 미군기지 앞에는 일찌감치 시민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니노와 워커 병장이 무죄판결을 받은 채 한국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주한미군 철수하고 미군들은 집에 돌아가시오.
● 기자: 경남 진해에서는 천주교 신부와 신도들이 미군기지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오후 들어 미국 부시 대통령이 유감을 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분노를 가라앉히지는 못했습니다.
● 홍근수(범대위 대표): 불평등하기 그지없는 SOFA에 대한 개정의 뜻이 전혀 담기지 않는 형식적인 사과는 그야말로 먹는 사과나 다름없지.
● 기자: 이번 재판은 출발부터 잘못됐다는 지적이 한 미군으로부터 제기됐습니다.
당시 사고 차량의 바로 앞 차량을 운전했던 미 육군 죠수아 레이 상병은 미 국방 전문지에 낸 기고문을 통해 사고가 난 좁은 도로를 피해야 한다는 건의를 지휘관이 묵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당시 병사들이 2박 3일 동안 5시간밖에 자지 못해 사고 우려가 컸다며 사고 책임은 사병이 아닌 지휘관들에게 물었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정신입니다.
(이정신 기자)
● 앵커: 미국 대통령의 이런 사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분노는 사그라 들지 않고 있습니다.
형식인 사과 말고 행동으로 옮겨지는 사과를 요구하는 것인데, 이런 가운데 미군 측에서 당시 지휘관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정신 기자입니다.
● 기자: 경기도 평택의 미군기지 앞에는 일찌감치 시민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니노와 워커 병장이 무죄판결을 받은 채 한국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주한미군 철수하고 미군들은 집에 돌아가시오.
● 기자: 경남 진해에서는 천주교 신부와 신도들이 미군기지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오후 들어 미국 부시 대통령이 유감을 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분노를 가라앉히지는 못했습니다.
● 홍근수(범대위 대표): 불평등하기 그지없는 SOFA에 대한 개정의 뜻이 전혀 담기지 않는 형식적인 사과는 그야말로 먹는 사과나 다름없지.
● 기자: 이번 재판은 출발부터 잘못됐다는 지적이 한 미군으로부터 제기됐습니다.
당시 사고 차량의 바로 앞 차량을 운전했던 미 육군 죠수아 레이 상병은 미 국방 전문지에 낸 기고문을 통해 사고가 난 좁은 도로를 피해야 한다는 건의를 지휘관이 묵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당시 병사들이 2박 3일 동안 5시간밖에 자지 못해 사고 우려가 컸다며 사고 책임은 사병이 아닌 지휘관들에게 물었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정신입니다.
(이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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