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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탁주 약주 청주 알코올 도수제한 폐지[홍기백]

탁주 약주 청주 알코올 도수제한 폐지[홍기백]
입력 2002-12-04 | 수정 200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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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주 약주 청주 알코올 도수제한 폐지]

    ● 앵커: 쌀 소비를 늘리고 다양한 민속주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서 정부가 약주와 청주, 탁주에 대해서 알코올 도수 제한을 풀었습니다.

    이제 약주에다가 소주 타서 마시는 일은 없게 됐습니다.

    홍기백 기자입니다.

    ● 기자: 연말 회식자리의 고민 가운데 하나는 적당한 술을 선택하는 일입니다.

    맛이 좋은 전통약주를 마시고 싶은데 도수가 너무 낮아서 불만인 애주가들은 소주를 적당히 섞어서 도수를 조정하기도 합니다.

    ● 이인수(약주 소비자): 한약재가 들어가서 좋은데 좀 순하고 소주는 좀 강해서 둘이 섞으면 적당하더라고요, 저한테...

    ● 기자: 그러나 앞으로는 탁주는 3도 이상, 약주는 13도 이하, 청주는 14도 이상으로 되어 있는 술의 도수 제한이 없어져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민속주와 농민주의 보급을 늘리기 위해 이들 술의 제조시설 기준도 대폭 완화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벌써 다양한 전통주를 개발해 시장에 내놓을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 최선주 이사(배상면주가): 소주 소비자도 만족할 수 있고 또 약주 소비자도 만족할 수 있는 그 중간의 알코올 도수로 신제품을 낼 겁니다.

    ● 기자: 인삼 코팅쌀이나 뽕쌀, 버섯쌀 같은 기능성 쌀에 부과됐던 부가가치세가 면제돼 가격이 10% 정도 내릴 전망입니다.

    세제 개편으로 민속주 개발이 활발해지고 기능성 쌀이 다양화되면 그만큼 쌀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기백입니다.

    (홍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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