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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중고등학생들 미국에 대한 인식 변화[지영은]
[현장클릭]중고등학생들 미국에 대한 인식 변화[지영은]
입력 2002-12-06 |
수정 200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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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중고등학생들 미국에 대한 인식 변화]
● 앵커: 여중생 사망사건을 계기로 미국을 보는 학생들의 시각이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영은 기자가 한미 관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 보는 우리 아이들을 만나서 그들이 보는 미국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 한지성(중학교 2학년): 자신의 꿈 하나 펴지 못한 채 억울하게 죽은 것 같아서 나오게 됐어요.
● 기자: 매일 저녁 열리는 촛불시위 한켠에는 언제나 앳된 아이들이 있습니다.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맥도널드에서 코카콜라를 마시던 아이들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 박민욱: 미국에 대해서 지금 더욱 자기 나라만 생각하는 그런 나라로 인식이 돼서 앞으로 미국에 대한 생각이 안 좋아져서...
● 류 성: 맥도널드 같은 편의점 음식을 별로 사먹고 싶지가 않아졌어요.
● 기자: 감정의 수준을 넘어 불평등한 SOFA 규정에 대해서도 나름의 생각들이 있습니다.
● 고석재: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일이고요.
우리나라 학생들이 두 명이나 죽었기 때문에 그런 사건을 우리나라에서 재판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 최주연: 불공평한 점도 많은데 서로 그것을 잘 개선해 나가도록 해야 되는데 저희가 불공평한 쪽만 있는 것 같으니까 좀 억울하죠.
● 기자: 아픔을 나누기 위해 서명운동도 벌입니다.
● 박송희: 불공평한 것을 공평하게 바꿔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기자: 한 고등학교에서는 사건 관련 영상물을 보여주는 것으로 사회수업을 대신했습니다.
학생들의 눈빛은 진지하고 결연합니다.
● 서강현: 이런 것을 미리 아이들한테 가르쳐주면서 나중에는 이런 일들이 더 이상 이루어질 수 없게요.
● 기자: 미국은 과연 우리에게 어떤 나라인가,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을 이 문제에 대해서 지금 우리 학생들은 고민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지영은입니다.
(지영은 기자)
● 앵커: 여중생 사망사건을 계기로 미국을 보는 학생들의 시각이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영은 기자가 한미 관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 보는 우리 아이들을 만나서 그들이 보는 미국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 한지성(중학교 2학년): 자신의 꿈 하나 펴지 못한 채 억울하게 죽은 것 같아서 나오게 됐어요.
● 기자: 매일 저녁 열리는 촛불시위 한켠에는 언제나 앳된 아이들이 있습니다.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맥도널드에서 코카콜라를 마시던 아이들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 박민욱: 미국에 대해서 지금 더욱 자기 나라만 생각하는 그런 나라로 인식이 돼서 앞으로 미국에 대한 생각이 안 좋아져서...
● 류 성: 맥도널드 같은 편의점 음식을 별로 사먹고 싶지가 않아졌어요.
● 기자: 감정의 수준을 넘어 불평등한 SOFA 규정에 대해서도 나름의 생각들이 있습니다.
● 고석재: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일이고요.
우리나라 학생들이 두 명이나 죽었기 때문에 그런 사건을 우리나라에서 재판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 최주연: 불공평한 점도 많은데 서로 그것을 잘 개선해 나가도록 해야 되는데 저희가 불공평한 쪽만 있는 것 같으니까 좀 억울하죠.
● 기자: 아픔을 나누기 위해 서명운동도 벌입니다.
● 박송희: 불공평한 것을 공평하게 바꿔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기자: 한 고등학교에서는 사건 관련 영상물을 보여주는 것으로 사회수업을 대신했습니다.
학생들의 눈빛은 진지하고 결연합니다.
● 서강현: 이런 것을 미리 아이들한테 가르쳐주면서 나중에는 이런 일들이 더 이상 이루어질 수 없게요.
● 기자: 미국은 과연 우리에게 어떤 나라인가,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을 이 문제에 대해서 지금 우리 학생들은 고민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지영은입니다.
(지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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