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홍콩 외국투자사 12곳 삼성전자 주식 천700억원어치 미결재[김경태]

홍콩 외국투자사 12곳 삼성전자 주식 천700억원어치 미결재[김경태]
입력 2002-12-18 | 수정 2002-12-18
재생목록
    [홍콩 외국투자사 12곳 삼성전자 주식 천700억원어치 미결재]

    ● 앵커: 일부 외국인 투자자들이 1,700억 원어치의 주식을 산다는 주문을 내고는 결제대금을 내지 않아서 국내 증권사가 거액의 손해를 입었습니다.

    이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가조작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경태 기자입니다.

    ● 기자: 홍콩에 있는 투자회사 12곳은 지난 11일부터 사흘 동안 LG증권 홍콩법인에 삼성전자 주식 1,700억 원어치를 사겠다고 매수주문을 냈습니다.

    하지만 대금결제를 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LG증권은 삼성전자 주식을 모두 떠안으면서 120억 원의 손실을 봤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대신증권 홍콩법인도 20억 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증권사들은 기관투자자들에게 위탁증거금을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미수금 사고가 생기면 고스란히 손실을 떠안아야 합니다.

    ● 박경석 과장(LG증권): 현재 증거금 제도는 업계 자율에 의해서 증거금 면제기간과 증거금 필요기관으로 나눠서 증거금 면제기관은 증거금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 기자: 더욱이 이들 12개 외국인 투자자들 가운데 일곱 군데는 주가조작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8월 초부터 코스닥 등록기업 한 곳의 주식을 집중 매입하기 시작해 주가를 한 달 만에 배 이상 올려놓았습니다.

    ● 이해균 실장(한국증권업협회): 아무런 재료도 없는 상황에서 주가가 급등하거나 거래량이 급등하거나 하면 그 종목에 대해서 주시를 하게 됩니다.

    ● 기자: 금융감독원은 이들 외국인 투자자들이 또 다른 코스닥종목에도 지분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이 종목에 대해서도 주가조작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경태입니다.

    (김경태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